우리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라고 규정되어 있다.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가치는 모든 인간은 똑같이 존엄하고 귀중한 존재이며 인간의 존엄성은 언제 어디에서나 지켜져야 하고 변할 수 없는 고귀한 가치라는 것이다. 시대가 아무리 변한다 해도 세상에는 돈으로 거래할 수 없는 것들이 있으며 지켜져야 만 하는 사회적 가치와
가을 햇살이 제법 서늘하면서도 따사롭다. 여행하기도 좋고 외부 활동하기도 좋은 계절이다. 계절이 주는 습관은 나를 유혹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 없이 외부활동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코로나로 인해 외출하지 않은 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여행하거나 등산을 하거나 어디를 가도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불편해진 세월이다.혹시 내가 전염되지는 않을까?재
지난해에 비해 올여름 장마는 길지 않았지만 폭염으로 인한 더위는 사람들을 더욱 지치고 숨 막히게 했다. 이러한 폭염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했으며 폭우로 인한 피해 역시 속출해 이미 기후 재앙의 조짐이 우리 앞에 와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예측들이 난무하다.현재 지구는 심각한 기후 변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으로
청소년들에게 지금 너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의외로 사람간의 관계도 힘들어 한다. 가족 구성원들 간에도 부모·자식 간의 관계, 형제자매 관계, 학교에서 교사와의 관계, 또래 친구들 간의 관계, 상급학생 간의 관계 등의 이유로 힘들어 한다.더욱이 청소년기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나
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 편리함과 윤택함을 주었다.하지만 이를 악용해 불법을 저지르는 방식도 그만큼 다양해지고 있다.디지털 성범죄 역시 그중 하나인데 최근 5년간 발생한 불법 촬영 범죄는 약 3만여건 실제 범죄는 경찰 공식 통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N번방’‘박사방’등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전국민을 분노하게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청소년기는 남다르고 다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그중에서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을 한번쯤은 가져봤을 것이다.밤하늘의 별을 보며, 은하수의 세계로 여행을 하듯,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쳐보기도 했을 것이다.청소년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하며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라고도 한다. 생각의 다
한국여성의 전화 자료에 의하면 스토킹이 일어나는 관계는 76%가 직장동료, 애인, 아는 사이에서 주로 일어나며 이외에 낯선 사람 18.3%, 전배우자나 동거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토킹의 특성은 향후 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인간으로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를 현저히 침해하는 만큼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만 한다는 목소리는 계속되
산과 들에는 하루가 다르게 짙 푸르름이 더해가고 있다. 길가에 핀 가로수 벚꽃잎이 바람결에 화려한 춤사위로 땅에 내려앉는다. 그야말로 꽃길이다. 겨울에 죽은 듯이 뻣뻣한 자태로 서 있던 나무에서도 얼어붙었던 땅 위에서도 새싹이 꿈틀거리며 생명의 소중함을 피워낸다..생명의 사전적 의미는 생물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인간에게 있어 생명
봄기운이 무르익으면서 제법 햇살이 따사롭다. 아침 안개가 자욱하긴 하지만 그래도 낮 동안에 펼쳐지는 햇빛은 겨우내 움츠린 마음을 조금은 녹여주는 것 같다.집 앞 나뭇가지에 앉은 참새소리도 한결 청아하게 들린다. 새들도 봄을 애타게 기다린 듯하다. 누구에게나 봄은 기다림이며 설레임이다. 농사를 짓는 농사꾼에게도 봄은 일년 농사의 시작이다.창고에 녹이 슨 농기
연예계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도 학교폭력의 후폭풍이 불고 있다.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글이 공개되자 논란이 된 선수들은 자신의 SNS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이어 소속팀 출전이 무기한 정지되고 국가 대표 자격이 박탈되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답답함이 쌓인다.한참 체험활동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넘쳐나는 에너지를 쏟아야 할 청소년들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답답해하고 있다.노인들도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자연스런 노인들간의 만남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힘겨워 하고 있다.비단 이들뿐 아니라 생계를 이어가야 할 자영업자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에 종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소의 우직함으로 일상을 이겨내야 할 시간의 연장처럼 그렇게 묵직하게 다가온다. 한해가 바뀔 때마다 마음 한켠에는 아쉬움과 허전함을 간직한 채 새해를 맞이한다.코로나로 인해 왕래는 못 하지만 전화와 문자라도 자주 해야 했던 것은 아닌지?가족·친지 지인 간에 좀 더 베풀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면서 생활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흘러가는 세월
사람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관계에 의해 존재 의미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가족 사이, 친구 사이, 이웃 사이, 동료 사이 등 다양한 인간관계 안에서 우리는 때로는 상처도 받지만 힘과 위안과 지지를 받으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특히 우리사회는 함께 공유하고 연대하는 공동체적 삶의 가치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문화이
코로나로 인해 대면을 통한 사업 프로그램 진행이 어렵다. 대부분의 사업프로그램이 비대면 사업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다. 부득이 대면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해도 최소화된 접촉으로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사업과 관련 학교를 방문하다보면 친절하게 맞이하는 교장선생님이 계신다. 환한 미소에 다정스럽게 맞이하는 교장선생님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올해는 좀 더 서둘러 김장을 하자는 친정엄마의 엄명이 내려졌다. 몇 년 전부터 엄마는 김장하실 때마다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 “김장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이나 하는 거지…. 내년에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올해도 엄마는 같은 말씀을 또 하셨다. 겨울을 알리는 절기 ‘입동’이 지나면 어김없이 우리 집은 김장 담그는 일정을 잡고 서
코로나 19에도 바람결에 곱게 물든 단풍잎이 거리에 나부낀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을 스치며 지나가는 발걸음이 세상일에 지친 심신을 조금은 위로해주는듯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그나마 바깥세상과 소통을 하고 오랫동안 못만났던 지인들과도 어렵게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다행스러운 일이다.하지만 언제 또다시 코로나가 극성을 부릴지 예측하기 어렵기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하다.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바람은 풀꽃을 애처롭게 물들인다. 여름철 비바람과 긴긴 장마를 견뎌낸 초록의 식물들도 가을 앞에서 꽃단장하고 있다. 가을꽃에 앉은 벌도 추운 계절이 오기 전에 꿀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날갯짓이 분주하다.파아란 가을하늘만큼이나 새소리 물소리도 청아하다.자연은 자연스런 일상인데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의 사회학적 포괄적 의미는 사회 집단 구성원이나 집단 간에 존재하는 규범적·정서적·문화적 거리를 의미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라 감염 급증을 막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는 집단 구성원 사이의 물리적 거리 두기를 의미한다. 한편, 세계보건
올해는 장마가 유난히 길어졌다. 장마의 피해도 심각하다. 전국 곳곳에서 이재민, 사망자 피해가 속출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졌다. 긴장마로 인해 산사태도 자주 발생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마당에 장마로 인해 더 큰 고통을 안겨줬다.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집이 무너지고 도로와 농경지가 빗물에 파손되거나 잠기는 등 장마로 인한 피해는 엄청난 재앙을 야
시골 아파트 근교 산자락에는 자투리땅을 이용한 텃밭을 가꾸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이 노년층이 많은 편이나 청소년들이 부모를 따라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종종 본다.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청소년들이 텃밭 일을 하는 것은 힘에 겨울 수도 있다.텃밭 일은 육체적인 노력과 정신적인 노력 모두를 필요로 한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의 원천이 어떠한 경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