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가장 유능한 리더는 하고자 하는 바를 수행하는 뛰어난 자질의 사람들을 발굴하여 옆에 둘 수 있는 탁월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다. 또한 사람들이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을 때 그들이 무슨 일을 하든 간섭하지 않는 충분한 자기 절제력을 지닌 사람이다.” 라고 말했다.?히팅크는 케케묵은 인맥과 관례 등을 거부하고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했다
채무상속시 부담할 채무 해결 방법 문: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거주하시는 甲은 부채를 8,000만원 지고 있었는데 얼마전 지병으로돌아가셨다. 남편의 채권자들이 부인과 자식인 아들에게 대신 그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법적방법이 없는지요?답: 상속인은 채권이나 재산에 대하여 뿐만 아니라, 채무에 대하여도 상속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위 사안
한양대학교의 차윤경교수는 홍익인간 그러니까 만인을 이롭게 한다는 가치가 결국 너 나 차별과 다름없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나타낸다고 하며, 그 이념과 가치를 다문화한국의 기원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음성지역에 흔히 볼 수 있는 베트남 이주민들을 보게 되는데, 베트남 이주민들의 기원은 어떻게 될까요? 이에대한 옛 자료들을 찾아보니 이미 고려시대에 베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 좋다, 저절로 탄성이 터진다. 수십 년을 살아 온 익숙한 내 집을 두고 우리는 병원에서 이십 일을 살았다. 그것도 매 순간 마음 졸이며 희망과 절망을 오가면서다. 벽면에 걸려 있는 부모님의 초상화가 우리를 내려다보고 웃으신다. 집 안으로 들어서는 남편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집은 기다렸다는 듯이 피곤에 절은 우리를 따뜻
최근들어 가족제도가 핵가족을 이루고 한 자녀를 두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일수록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남다르고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 학생들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과외교육의 중압감에 짓눌리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덩달아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은 인성교육에 소홀한 채 가정도, 학교도 제대로 교육적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여러 가지로 고민한 끝에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에 농사를 짓기로 했다. 무엇을 심을까 고민하던 끝에 요즘 우리 지방에서 많이 심는 복숭아나무를 심기로 했다. 젊은 날 학교 다닐 때부터 농사일을 해 와서 농사에 대해서는 좀 알고 있었다. 농사는 노동을 통해서 하는 일로 군대 가서 훈련을 받는 것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농사일은 힘이 많이
어떤 소년이 항상 땅만 내려다보고 걷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결국 그 소년은 성인이 되어서도 넝마주의를 하다 인생을 마치게 됐다. 또 다른 한 소년은 길을 걸으면서 높은 하늘과 우뚝 솟은 빌딩을 쳐다보며 자랐다. 그는 훗날 수 십 층짜리 빌딩들을 소유한 대기업의 회장이 되었다. 사람은 무엇을 보고 사느냐에 따라 그 삶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보다 높은 곳에
거울 속 여자가 낯설다. 거울 앞에 앉아 웃어 보지만 표정은 미동이 없다. 제멋대로 올라간 눈썹으로 인해 자연스럽던 미소는 이미 사라졌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과로 탓인지 운전 중에 눈꺼풀이 내려앉는다. 차를 길옆에 세우고 잠시 휴식을 취해보지만, 피로는 쉽사리 가시지 않고 부쩍 심해진 갱년기 증세 때문인지 얼굴의 주름은 더 깊어 보였다. 며칠 뒤 읍내
가을을 맞아 모처럼 긴 연휴동안 서울에 사는 동생네 가족과 함께 괴산의 성불산 자연휴양림과 쌍곡계곡을 따라 산행을 했다.맑게 트인 가을하늘은 더없이 순수하고 푸르게 다가왔고 불어오는 가을바람은 신선하기가 그지없었다. 숲속의 잎새를 타고 와 가슴에 와 닿는 바람은 무겁던 머릿속 까지 맑게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다. 잠시만이라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9월 들어 복숭아밭에 올라가는 것이 더 싫다. 나무에 매달려 있어야 할 복숭아가 땅 위로 수북하다. 봉지를 씌운 수만큼 모두 따서 작업을 해도 시원찮을 판에 스치기만 해도 뚝뚝 떨어진다. 경운기 바퀴에 눌려 곤죽이 되거나 곰팡이가 펴서 까맣게 썩는 것이 수두룩하다. 말벌부터 크고 작은 날벌레들이 복숭아에 달라붙어 속을 파먹고 있는 것을 보고 있자니 소름까지
얼마 전 사교육의 폐해를 지적하는 방송이 방영되었다. 한 부모님이 자신의 자녀는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도 몇 개의 외국어를 잘하고 있으며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특목고에 입학한 사례를 설명하였다. 학생 역시 자신은 단 한 번도 사교육을 받지 않았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그 비결은 아버지와 자녀가 도서관을 친구삼아 책읽기 습관을 들이고 인터넷을 통해
물질적 풍요 속에 물질중심의 사고방식과 극단적 이기주의가 팽배하며 쾌락주의적 사고 방식의 만연, 이혼으로 인한 결손가정의 증가 속에 전통적 가치관이 무너지고 부권(父權)의 부재와 모권(母權)의 포기는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상실하게 했다.유해업소의 증가, 통제 불가능한 각종 컴퓨터 관련 유해환경의 범람으로 매스미디아의 역기능은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의 정신
스위스의 한 마을에 관광버스가 운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점점 속도가 빨라지고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관광객들은 비명을 질러대고 아우성이었다. 게다가 앞 도로에는 다섯 개의 커브 길 표시까지 보였다. 그러나 운전기사는 침착하게 커브 길을 하나하나 잘 돌았다. 마침내 마지막 커브를 돌 때였다. 그곳부터 오르막길이라 안심했는데 그
찌는 듯한 더위와 구질구질한 비가 지속되더니 어느덧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가을이 오면 단풍이 곱게든 풍경을 바라보며 기차여행을 하고픈 계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가을은 낭만적인 풍경의 여유로움보다 사회적인 환경이 무겁게 다가온다.북핵실험 등으로 어수선한 정세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억누르지만 무의식적으로 축적된
매스컴을 타고 전국식당의 많은 욕쟁이 할머니가 소개된다. 욕쟁이 할머니들은 대개 보리밥이나 국수, 순대국밥, 두루치기, 순두부집 등 우리 입에 익숙한 전통음식을 파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형태나 메뉴는 다르지만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모습은 싸고 푸짐하며 배가 든든하다는 느낌이 든다. 글을 잘 몰라 현금만 받는 곳도 있고, 물이나 소주는 셀프인 곳도
정월 된장을 담기로 마음먹고 메주콩 서너 말을 준비했다. 여러 차례 콩을 삶아 메주를 띄웠고 청국장도 띄워 건조시켜 가루를 만들어 놓았다. 된장 거를 때 쓰려고 지난 가을 김장거리를 준비 할 때 고추씨를 분리해 곱게 빻아 두기도 했다. 장 담그기 전날 염도계가 없어 달걀을 띄워 소금 양을 대신했다. 하루 전에 소금물을 준비하는 것은 이물질을 가라앉히기 위함
음악에서 보면 도돌이표라는 기호가 있다. 일정 부분까지를 되풀이해서 연주할 때를 가리키는 표시이다. 바로 현 정부 하에서 원자력발전을 둘러싼 정책갈등은 도돌이표를 생각나게 한다.최근 문재인 정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던 신고리 원전 5호기와 6호기의 건설을 중단하였다. 공론조사위원회 통해 이의 제개 혹은 철회 등 모든 것을 결정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남편과 중매로 만나 9개월이 되었을 때 친정 부모님과 시어머님이랑 상견례를 했던 것이 생각난다. 보쌈집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본인 자식들의 연을 맺어 주기위해 인사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것이 벌써 30년이 다 되어가는 요즘, 나는 큰딸의 예비 사돈을 맞이하려고 마음의 준비 중이다. 아직 예비 사돈과 구체적으로 결혼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에 만나자고 얘
돋보기 안경을 쓰고 한참 책을 읽다보면 눈이 침침하고 뻑뻑하여, 안경을 벗고 눈을 비비기도하고 깜박거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책을 펴둘 때 보다 덮어둘 때가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 들어서 부쩍 눈이 침침하다. 사십대 초반에 백내장 수술을 받으라는 의사의 권유를 흘려듣고 몇 년을 버티다가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서야 수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