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파르게 치솟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성숙한 시민의식도 감염병 확산세를 누그러뜨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진자와 의심환자들은 자가격리 지침을 성실히 따르면서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
그 동안 인류에 있어서는 많은 정치체제가 존재하였다. 왕정, 귀족정 그리고 민주정 등 여러 정치체제가 존재하여왔다. 이와 같은 경험은 국가마다 다른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다. 서양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이래 왕정과 귀족정 그리고 민주정이 혼재하던 역사가 면면히 이어져왔던 반면 동양은 오랜 왕정체제에서 20세기를 거치며 민주정으로 변모하였다. 물론 왕정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모 식당에는 10명 중 8명은 혼자 점심을 먹으러 온 인근 대학생이라고 한다. 이 식당은 혼밥족들을 위한 전문 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도 일반 식당에선 2명 이상 가야 먹을 수 있었던 보쌈, 삼겹살, 족발 세트가 1인용으로 나온다. 여기선 대다수가 혼밥족이라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했다.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혼밥·혼영
꼰대 또는 꼰데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노인들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 또 꼰대질은 자기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낡은 사고방식을 강요하거나 시대착오적 설교를 늘어놓는
배려는 사소한 관심에서 출발한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다 보면 배려의 싹이 탄생한다. 당신의 작은 배려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깜깜한 밤에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걷고 있었다. 그와 마주친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당신은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군요.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
어느덧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20년이 흘러가고 있다 새천년을 맞이하며 전 지구 인류가 들떠 있던 모습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1세기의 초입을 한참 지나가고 있다. 21세기가 어떤 시대인가를 규정하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분명 20세기와는 다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사실 인류에 있어서 19-20세기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혁명적인 시대였다. 산
부지런한 물레방아는 얼 새도 없다'는 속담이 있다.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은 실패가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미국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에게 기자가 "성공의 비결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글쎄요, 나라고 별다를 것이 없는데.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더 재주가
누구나 술을 마시게 되면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흰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날 밤 뒷골목 포장마차의 목로에 앉아 고기 굽는 희뿌연 연기를 어깨로 넘기며 마주 앉아 술을 마시는지 모른다. 그들이야말로 인생의 멋과 낭만을 아는 사람이 아닌가? 술이란? 한낱 음식이요, 배설물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한 잔의 술에 박장대소하는 술자리에서 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들 중에는 이 사회에 이로운 사람, 해로운 사람,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며 살고 있다.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가장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일까. 결론은 봉사하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生命的意義是為了服務(생명적의의시위료복무)
행복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행복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쉽게 대답을 잘하지 못하는 모습을 우리는 종종 본다. 사전에서는 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고 했다. 행복의 주요 단어들인 “만족, 기쁨, 흐뭇” 이런 단어들은 단어 자체의 어감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들이
요즈음 국회의원들을 생각하면 쉽게 떠오르는 것이 반말. 폭언. 폭행을 일삼는 넉살좋은 모습이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청문회나 국정조사 때 여야를 막론하고 담당자나 참고인을 호통치고 모욕을 주는 재미가 쏠쏠했던 국회의원들이 언어폭력 앞에서 무릎을 꿇을까? 아니면 지지기반 수단으로 이용할까? 또한 정치인들의 신종홍위병 얼굴 없는 막말과 무
어떤 사람이 집안에서 잡견 한 마리를 키우는데 이 개가 주인말도 듣지 않고 대소변을 아무데나 봐서 골치를 썩었다. 주인은 그저 종자가 나빠서 그러려니 하고 참고 있다가 어느 날 개 훈련소에 데려가서 훈련을 부탁했다. 그랬더니 개 조련사는 개를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 주인을 교육시키는 것이 아닌가? 개 주인은 할 수 없이 시키는 대로 교육받고 집에 돌아와
일류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의 학생이 부모가 많은 재산을 남겨줄 것과 60대까지만 살다가 죽기를 바란다고 답했다는 보도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를 살해하고, 살해 현장을 빠져나가는 아들에게 숨이 넘어가는 순간에도 피 묻은 옷을 갈아입고 가라고 말한 어머니의 마지막 말은 참담하기 이를 데가 없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1인 가구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지난해 579만명을 기록했다. 2000년 1인 가구 수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작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통계청 인구주택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에서 1인가구가 최근 30년 사이 7.7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1인 가구 증가현상은 선진국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
사람은 태어난다고 인격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만들어져야 한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하다. 어떤 교육을 받느냐가 곧 그 사람이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그래서 누구나 자녀의 교육에 힘쓰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받은 자와 받지 못한 자의 차이를 산 자와 죽은 자’로 비유했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된다. 그렇다고 기능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은 아니다
요즈음 매스컴이나 각종 신문에 불신의 온갖 뉴스가 판을 친다. 정치권이 으뜸이요, 경제계, 공무원, 종교계까지 믿을 수 없는 불신의 비리가 난무한다. 거기다가 이젠 교육계까지 각종 비리와 불신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사회로부터 존경받아야 할 교육자들이 극히 일부이긴 하나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고 만 것일까? 우선 책
근대와 전 근대를 구분하는 단어들은 개인, 합리성, 이성 그리고 과학 등이 아닐까 한다. 한마디로 독립된 삶의 개체로서 개인과 개인들이 합리적 이성을 기반으로 사고하고 과학이 사회발전의 기반이 되는 그런 사회가 근대라 할 것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들은 학문으로부터 퇴출되거나 크게 위축되었다. 주술(呪術)은 미신(迷信)으로 취급되었다.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중에서 유일하게 거짓말을 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어린아이 때부터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너 나 할 것 없이 거짓말을 안 해 본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거짓말은 사실과 조금도 틀림이 없는 말, 거짓 없이 참되고 바름, 즉 참말과 왜곡이나 은폐나 착오를 모두 배제했을 때에 밝혀지는 진
유월은 장미의 계절만큼이나 화려하다. 햇살도 눈부시고 온산하가 초록물결이다. 유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지난 현충일 아침 태극기를 찾아 조기를 만들어 아파트 베란다에 게양하였다. 창문을 열고 아파트를 살펴보니 딱 3집만이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웠다. 지난 현충일 TV에 스쳐지나가는 한 장면이 눈시울을 붉게 하였다. 아들을 나라에 바친 백발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초기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던 미·중 무역갈등은 이제는 총성 없는 사실상의 전쟁상태로 여겨질 만큼 날로 심각함이 더하고 있다. 두 말 할 필요없는 전통적 동맹국인 미국과 제1의 무역국인 중국 사이에서 우리의 선택이 강요되고 있다. 미국은 대중국 경제전쟁에 동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