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花煎-영어의미역Flower-pancake Folk Game Songs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유형작품/민요와 무가지역충청북도 음성군집필자강윤정[상세정보] [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여성들이 봄에 화전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화전놀이는 음력 3월 중순경 교외나 야산 등지에서 행해지는 꽃놀이이다. 진달래꽃이 필 때 꽃을 얹어 전을 부치거나 떡에 꽃을 넣거나 하여 여럿이 모여 먹는 놀이라는 데서 화전놀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한다 [채록/수집상황]음성읍 교동에 사는 이은영(남, 66세)이 부른 것
그대의눈빛과 눈(雪)이얽히고 얽혔다 □해설눈 안眼과 눈 설雪로 하얀 눈을 바라보며 반사되는 빛과 빛나는 눈을 노래했다.마음은 환상과 같아 허망한 분별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마음은 바람과 같아 붙잡을 수도 없으며 모양도 보이지 않는다. 마음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 멈추지 않고 거품은 이내 사라진다. 마음은 불꽃과 같아 인(因, 직접원인)과 연(緣, 간접원인)에 닿으면 타오른다. 마음은 번개와 같아 잠시도 머무르지 않고 순간에 소멸한다.마음은 허공과 같아 뜻밖의 연기로 더럽혀진다. 마음은 원숭이와도 같아 잠시도 그대로 있지
등허리내리쬐는 햇살스르르 감기는 눈 □해설小確幸은 1990년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A Small, Good Thing》에서 따와 만든 신조어입니다. 갓 구어 낸 빵을 손으로 찢어먹는 행복이나, 새로 산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쓸 때의 기분 등 일상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감을 나타내는 말로 ‘소확행’이란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햇살 좋은 양지에서 꾸벅꾸벅 볕을 쬐는 노인의 작은 행복감이 그려집니다.-시인 반영호
한자花鬪- 영어의미역Song of Korean Playing Cards 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작품/민요와 무가 지역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강윤정 [상세정보] [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화투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 [개설]화투는 원래 일본에서 들어온 노름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전국민이 놀이로서 즐기는 오락거리가 되었다. 화투로 즐기는 놀이의 종류도 많아서 민화투와 육백·나이롱뽕·고스톱·섰다·(돌이)짓고땡·구삐 등이 있으며, 그밖에도 혼자서 화투의 그림을 맞추거나 숫자를 맞추면서 운수나 재
낙엽 모진 정뜨거운 눈물떨구는 시린 사랑 □해설시인 윤동주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하지만 낙엽이 지는 것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낙엽이 져야 이듬해 봄 나무는 새싹을 기약할 수 있다. 만약 연한 잎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도 가지에 붙어있다면 나무는 부분적으로 ‘동상’에 걸릴 것이다. 낙엽은 오랜 세월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나무가 선택한 생존전략이다.정태형 시인이 말하고자 함은 사랑이다. 뜨거웠던 사랑. 그리고 시리도록 아픈 이별을 노래했다. -시인 반영호
정나영 한국수묵캘리그라피협회 소속 청주 청서캘리그라피 소속 강사 음성군문화예술촌 STUDIO맴맴 입주작가
한자白髮歌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작품/민요와 무가 지역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안상경 [상세정보][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늙어감을 슬퍼하는 유희요.[개설]전국에 걸쳐 많이 불리는 유희요 중 하나이며 유희요의 특성상 지역적 특색이 드러나지 않는다. 늙어 백발이 되어가는 슬픈 마음을 자연에 비유하여 인생무상을 노래하였다.[구성 및 형식]독창의 형식으로 시조에 가락을 붙여 부른 노래이기 때문에 박자는 다소 느리다.[내용]산은 첩첩 청산이 되고/물은 흘러서 유수로다 인생도 늙어지면 못노나니/
이칭/별칭「모찌기 노래」,「모찌는 소리」,「모찌는 노래」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유형작품/민요와 무가지역충청북도 음성군집필자안상경[상세정보][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모판에 모를 찔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채록/수집상황]1983년에 소이면 비산3리에 사는 정태철(남, 52)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구성 및 형식]선소리꾼이 느린 중중모리로 앞소리를 메기면, 여럿이 “밀쳤네 떨쳤네 떠들썩하더니 또한춤”이라는 사설로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영어의미역Arirang Song 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유형작품/민요와 무가 지역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집필자안상경[상세정보][정의]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주로 불리는 비기능요에 속하는 민요.[개설]생극면 관성리에서 불리는 「아리랑」은 노동요나 의식요·유희요와는 달리 일정한 기능 없이 지역·성별·계층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두루 불리는 비기능요에 속하는 민요이다. 비기능요는 노동이나 특정한 상황에 관계없이 가창자의 심리적인 상태만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사랑과 그리움을
홀연히떠나가더니비집고 들어오네. □해설잠꾸러기가 달콤한 잠을 즐길 때 아침햇살이 얼굴에 와 닿았습니다. 겨울철 이불속을 파고드는 그 감미로움 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요?-시인 반영호
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유형작품/민요와 무가지역충청북도 음성군집필자이상임 [상세정보] [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떡의 모양을 묘사하면서 떡이름을 풀이하는 언어유희요의 하나.[채록/수집상황]1977년에 생극면 차평1리에 사는 김의례(여, 80)에게서 이경우가 채록하여, 1994년에 출간한 『충북민요집』에 수록하였다. [내용]「떡풀이 노래」는 각종 떡의 모양을 떡이름과 연결시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얼씨구좋네 지화자좋아/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떡이로구나 떡이로구나/검구두둥군건 시루떡이요 전
한세상화려했던 삶다 떨구고 가는 길 □해설 “가까이 오라 / 우리도 언젠가는 가련한 낙엽이 되리라 /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었다 / 바람이 몸에 스민다 / 시몬! 너는 좋으냐 / 낙엽 밟는 발자국 소리가.”프랑스 시인이자 평론가였던 레미 드 구르몽의 시 ‘낙엽’의 한 구절이다. 가을철 날씨가 추워지면 무성했던 나뭇잎이 하나 둘씩 떨어진다. 떨어진 나뭇잎이 바닥에 뒹굴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보이면 우리네 마음도 덩달아 쓸쓸해진다. 그런데 당신은 아는가. 떨어지는 낙엽에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시인 반영호
분야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작품/민요와 무가 지역충청북도 음성군 집필자이상임 [상세정보][정의]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디딜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동요의 하나. [개설]「디딜방아 찧는 소리」는 오늘날 전해 오는 민요 중에서는 찾기 어려운 디딜방아 찧기와 관련한 노래로, 놀면서 부르는 「방아 타령」이 아닌 실제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노동요였다. [채록/수집상황]삼성면 천평3리에 사는 신정님(여)에게서 채록하여 1995년에 발행된 『한국민요대전 -충청북도편-』에 수록하였다. [내용]디딜방아를 찧는 일꾼들
아득히높은 꽃보다내 눈 닿게 피는 꽃 먼 곳에 곱고 고운 꽃이 핀다는 소문은 들었으니 볼 수 없는 꽃이요 그림이다. 다소 떨어지더라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실익을 추구하자는 말이다. 부러워하나 욕심 부리지 않음이다. 누군들 눈이 없을까. 귀가 없을까. 코가 없을까.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맡을 수 있어 느끼겠지만 ‘한 낯 빛 좋은 개살구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아예 꿈꾸지도 탐내지도 말자. 이 순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자. 정도에 맞게 주워진 삶을 정도껏 아름답게 살자.-시인 반영
Marion Albrecht 독일 작가"내러티브 아트 및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 프리 랜싱 아티스트그녀의 그림은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헝가리,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 세르비아, 터키, 키프로스, 조지아, 이집트, 한국, 페루등 많은 공공장소 및 개인 박물관에 소장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넝쿨울림동인 이 선 주 세상을더듬고 있다날 수 없는 애달픔 □해설 식물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식물은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살아가고, 동물은 스스로 양분을 만들 수 없으므로 다른 생물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동물은 운동 기관이 있으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므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게 식물과 동물의 일반적인 정의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넝쿨 식물은 비록 기어서 가지만 이동하며 살아가는 특징을 가졌다는데 초점을 맞췄다.다른 식물과 다른 차원의 식물이 되자니 더듬더듬 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