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초등학교 학교 어머니회

최근 경기침체로 불우이웃에 대한 발길이 줄어드는 추세속에서 한 시골초등학교 어머니들이 재활용품 바자회를 개최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한복을 전달하고 격려해주고 있어 화제.
음성군 소이면 소재 대장초등학교(교장 정태연)에서는 지난 12월21일 재활용품을 모아서 연 바자회 수익금 28만5백원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 6명에게 겨울을 날수 있는 방한복 6벌을 마련하여 전달하고 격려해줬다.
이번 바자회는 대장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강민자)에서 주관하여 일일찻집,우리 농산물코너,재활용 코너등을 이용하여 주위의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다시 쓰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초등학교 정태연 교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집에서 재활용품을 모아오고 또 어머니들이 바자회를 개최해 아껴쓰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것에서 삶의 교훈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며 "아가모 정신을 몸소 실천해 미풍양속을 살려 나가는 교육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