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200명 대상 29일~2월 17일까지 12주간 운영해

음성군보건소(소장 반채식)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속에서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성질환자 자조그룹" 운영 발대식을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성질환자 자조그룹'은 지역주민 중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동맥경화증, 뇌졸중, 신장질환 등의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한편 자가관리 이행도를 증진시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지역주민의 건강 수명 연장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 되었다.

발대식은 지난 29일 오후 2시 예비군교육장 및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박수광음성군수를 비롯해 관내 만성질환자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만성질환자 자조그룹' 발대식에 이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가관리 교육, 건강체조, OX퀴즈, 포크댄스 등 즐거운 율동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고 올바른 걷기 체험행사로 힘찬 구호를 외치며 봉학골 삼림욕장을 등반했다.

만성질환자 자조그룹은 보건진료소 관할지역 만성질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오는 2006년 2월 17일까지 12주간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환자의 정상수치유지 및 지속적인 관리로 만성질환으로부터 해방을 앞당길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11월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사전지식 습득 및 프로그램 안내문 및 참가신청서를 발송하여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11월 23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 권역별로 음성군보건소 방문보건, 보건진료소, 충북건강관리협회 합동으로 혈액검사, 비만도,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소변검사 심전도, 안전검사 등 사전건강검진을 실시하였다.

군 보건소는 지난 29일 발대식을 기점으로 매주 3회 (월,수,금) 운동요법, 이완요법,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운영 6주경과 시점에서 중간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2006년 2월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수료식을 실시하여 건강생활실천으로 스스로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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