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대,이명섭,정용직,조남호,최진식씨등 거론

후보자 치열한 접전예고 ...


지난해 11월 말 음주교통사고로 법정 구속된 정인걸 금왕농협조합장이 지난20일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지난20일 석방된 정조합장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명령80시간을 선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석방되기 이틀전인 지난18일 금왕농협조합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 졌다.


따라서 정조합장이 사퇴함에 따라 금왕농협측은 지난 20일 비상 이사회의를 열고 공석이 된 조합장 보궐선거를 다음달 14일에 실시키로 최종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조합장 입후보자 등록을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쳐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업무는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일임키로 결정했다.


음성군선관위 관계자는 “금왕농협에서 조합장 선거와 관련 업무등에 대해 일임을 해왔으며 선거는 다음달 1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며 “조합원은 물론 주민들까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보궐선거인 만큼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14일 조합장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금왕농협조합은 조합원이 모두 1천85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자천타천으로 금왕농협조합장 후보 거론자는 정용직(영농회장 전 농협직원),민병대(전 조합장),최진식(무극중 교감퇴직),이명섭(농업경영인 금왕읍협의회장),조남호(전 농협직원)씨 등 5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금왕 농협조합장의 출마 후보자의 경우 금왕 농협부장과 무극로타리클럽회장을 역임하고 지난선거에 출마해 안타까운 고배를 마신 정용직씨, 전 금왕농협조합장 민병대씨가 출마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또한 충주시 노은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하다 교감으로 정년퇴임해 현재 음성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진식씨가 노년층을 겨냥해 선거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는 한편 농업경영인 금왕읍협의회장이며 충북인삼 영농조합 이사를 역임, 젊은층 지지자들의 표몰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명섭씨를 비롯한 34년이란 농협근무 경력으로 동문들을 비롯한 농업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조남호씨 등이 기반 다지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