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중심 프로그램운영

삼성중학교(교장 박시관)가  나흘간 운영한 체험 중심의 겨울방학 영어교실이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중은 지난 여름방학중에도 마술반, 테디베어반, 비즈공예반, 도예반 등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이 이번 겨울방학 영어교실의 결실을 뒤받침했다는 평이다.

삼성중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동안 하루 4시간 원어민교사와 현직 영어교사 지도로 체험중심의 겨울방학 영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영어교실은 첫날 참여한 학생 각자 영어로 자기를 소개한 다음 2분 연설,  영어노래, 발음교정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둘째날은 영어 연극대본 읽기, 배역별성격 분석, 동작연습 등을 통해 영어를 부담없이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영어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활동의 중심으로 짜여진 영어교실 동안 영어로만 대화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그동안 외국인을 만나면 두려움이 앞섰으나 이번 영어교실을 통해 이같은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이같은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관 교장은"이번 영어교실 운영은 대도시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체험교실 프로그램이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의 영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는데 예상밖으로 호응이 높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체험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으며 이번 영어교실 운영에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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