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보호와 농산물 판매 최선

속보=금왕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전 금왕농협조합장이였던 민병대씨(61)가 당선됐다.

14일 금왕읍 금왕농협 북부지소 지하 예식장 식당에서 치러진 금왕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민병대 전 조합장이 당선됐다.

당초 8명의 조합장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민병대 전 조합장과 정용직 농협이사와의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상을 깨고 284표라는 큰 표차이를 보이면서 민병대 전 조합장이 당선에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표 결과 민 전 조합장은 유효표 1457표 중 566표(38.8%)를 얻어 282표(19.4%)를 득표하는데 그친 정용직 후보(53.전 금왕농협 이사)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우식 금왕농협상무(69)는 262표, 조남호 농협지소장(59)은 127표, 이명섭 농업경영인금왕읍협의회장(43)은 105표를 득표했다.

또 우갑제 금왕읍이장협의회장(45)는 51표, 최진식 대의원(67)은 35표, 류연선씨(68)는 29표로 저조한 득표을 보였다.

민병대 당선자는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조합에서 모두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