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지로 최고의 인기 얻고 있는 음성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상황을 주민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부는 올해부터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 전면 시행키로 하는 등 건전한 예산운영을 위한 각종 방침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정책을 미리 내다보며 예산과 회계부문에서 선진행정을 펼쳐온 음성군이 요즘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재정의 투명성, 회계책임성 및 재정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하여 참여정부의 재정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도입과 관련 음성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기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음성군은 2007년 복식부기 회계제도 전면 시행에 앞서 지난 2005년 제3차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같은 해 1월 재무과에 복식회계담당을 설치하고 3명의 직원이 복식부기 전산시스템 구축 및 개시재무제표작성을 위한 자산실사를 추진해 왔다.

불모지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차곡차곡 노하우를 쌓아온 음성군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복식부기 업무편람'과 '자산실사 및 평가 사례집'을 발간해 도입기관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기도 화성시외 30여개 자치단체가 복식부기를 배우기 위해 음성군을 다녀갔고, 오는 15일에는 성남시외 2개 기관이 방문할 예정으로 음성군은 여러기관의 벤치마킹을 통해  복식부기 도입의 선도적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복식부기가 본격 시행되면 행정서비스에 비용개념이 적용돼 공무원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 확보, 생산성 향상 또 원가 산정이 가능해 짐에 따라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확하고 투명한 재무보고서 작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복기부기를 통해 재정정보의 신뢰성이 확보되는 등 군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및 책임성이 제고돼 믿고 신뢰하는 건전한 군 살림살이와 열린행정의 탄탄한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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