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면 자연환경파수대 하당저수지 대대적인 청결활동 나서

가정에서도 한창 새봄맞이 집 단장을 서두르고 있는 요즘,  원남면은 지역의 맑고 깨끗한  산야와 하천을 내손으로 지키겠다고  나선 주민들이 있다.


지난 9일 (사)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회장 최성회) 임원들과 20여명의 원남면자연환경파수대원(대장 지만영)들은 원남면 하당1리 하당저수지를 찾아 쓰레기 500㎏을 수거하며 국토대청결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특히 겨울 내내 하당저수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살을 에는 매서운 바람과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2명씩 조를 짜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하며 쓰레기를 줍고는 등 저수지의 깨끗한 환경을 보존한 원남면 하당1리(이장 성원규) 150명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정신은 가히 박수갈채를 받을 만 하다.

겨우내 걷어 들인 쓰레기 양만 해도 1톤 트럭 2대분이나 될 정도다.


하당1리 주민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음성군에서 제일 깨끗하고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9일 새봄맞이 대청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지역을 사랑하는 진정한 주민의 모습을 보여줬다.


원남면 하당저수지의 경우 맑고 깨끗한 수질과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해 전국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지난 겨울철 또한 빙어낚시를 위해 하당저수지를 찾은 인파가 1천여명이 달할 정도다.


한편 음성군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단위 자연정화활동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는 한편, 환경보전 활동에 남다른 노력을 실천하는 주민과 단체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생극면자연환경파수대원들이 관성리 금정저수지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 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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