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억원 피해 속출,인력부족등 복구 엄두 못내

지난 1월7일 관내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관내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맹동, 대소지역 일대의 비가림 하우스 붕괴로 많은 재산피해와 인력 부족으로 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농민들에 따르면 20년만에 많은 눈이 내려 관내지역에 설치된 시설하우스들이 붕괴로 맹동지역 27여억원, 대소지역 36억여원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력 부족으로 붕괴된 시설하우스 복구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들 지역이 피해 발생이 많은 것은 대부분 농가들이 비가림 하우스 수박재배와 인삼재배, 축사 등이 붕괴하여 더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 농가들은 대부분이 시설하우스가 설치돼 있어 이번 폭설로 인해 많은 하우스들이 붕괴하였으며 인삼밭 시설도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해 피해액이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붕괴된 하우스나 축사, 인삼밭 차광지를 복구하려고 해도 인력부족으로 복구를 할 수 없어 올 농사를 포기해야 할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농가들은 붕괴된 시설하우스를 철거하는데도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 농사를 짓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맹동지역의 경우 현재 붕괴된 시설하우스 철거와 재 설치할 경우 20∼30일정도로 1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돼야 올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농민들은 현재 붕괴된 시설하우스를 오는 2월 중순까지 철거와 설치돼야 올 수박재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로 예상했다.
또한 대소지역의 경우 인삼밭 차광지 붕괴로 성장한 인삼들이 냉해 피해 발생으로 더 많은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지 않을 경우 농민들에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관계기관과 군부대, 유관기관에 인력 도움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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