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억원 피해 속출,인력부족등 복구 엄두 못내
농민들에 따르면 20년만에 많은 눈이 내려 관내지역에 설치된 시설하우스들이 붕괴로 맹동지역 27여억원, 대소지역 36억여원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력 부족으로 붕괴된 시설하우스 복구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들 지역이 피해 발생이 많은 것은 대부분 농가들이 비가림 하우스 수박재배와 인삼재배, 축사 등이 붕괴하여 더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지역 농가들은 대부분이 시설하우스가 설치돼 있어 이번 폭설로 인해 많은 하우스들이 붕괴하였으며 인삼밭 시설도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해 피해액이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붕괴된 하우스나 축사, 인삼밭 차광지를 복구하려고 해도 인력부족으로 복구를 할 수 없어 올 농사를 포기해야 할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농가들은 붕괴된 시설하우스를 철거하는데도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 농사를 짓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맹동지역의 경우 현재 붕괴된 시설하우스 철거와 재 설치할 경우 20∼30일정도로 1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돼야 올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여론이다.
농민들은 현재 붕괴된 시설하우스를 오는 2월 중순까지 철거와 설치돼야 올 수박재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로 예상했다.
또한 대소지역의 경우 인삼밭 차광지 붕괴로 성장한 인삼들이 냉해 피해 발생으로 더 많은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지 않을 경우 농민들에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농민들은 관계기관과 군부대, 유관기관에 인력 도움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인력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