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선언, 음성군 발전 위한 열정 다짐

박수광 음성군수가 오늘(3일) 오전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를 마치고 군수 출마 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군수는 충북도내 기초단체장중 최초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였으며, 선거일(5.31)까지 우건도 부군수의 군수 권한대행체제로 군정을 넘겼다. 박 군수는 5.31지방선거의 당락에 관계없이 6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제34대 군수직을 이행하게 된다.


박 군수는 오늘(3일) 오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수출마 기자회견 사상 500여명의 이례적인 후원자들이 모였으며, 인산인해의 후원자들로부터 우렁찬 박수세례로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군수는 “음성군은 100년 대길의 호기를 맞은 중차대한 시기에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알고 있는 제가 다시 군정을 맡아 중단없이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지난 2년 3개월여의 군수 재임기간은 군민 여러분의 은덕을 보답하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박 군수는“지난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이칼라가 아닌 서민들의 도움으로 당선하였다”면서, “도내에서 최초로 현직의 프리미엄을 포기한 이유는 농민들을 일일이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일찌감치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배경을 설명했다.


무소속연대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참여 가능성은 열어 둔 채 “상대 후보 공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한나라당 공천 후보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500여명의 군중 앞에서 박 군수는 “우리 고향 음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잘 아는 제가 꼭 승리하여 음성군 발전을 100년 앞당기는데 열정을 불사르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군수는 음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도내에서 이례적인 인원동원과 탤런트 송기윤씨, 영화배우 안소영씨와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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