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상우리~문촌리(구도로) 2㎞구간

햇사레 복숭아 생산지로 전국적으로 그 명성을 날리며 신뢰와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인 감곡면(면장 김영철)의 주민들이 지난 6일 ‘감곡 꽃 복숭아 길’을 조성해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꽃 복숭아 길’ 조성 행사에는 최초 아이디어를 낸 우건도 음성부군수를 비롯해 김영철 감곡면장, 신동원 감곡면농촌마을추진위원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2시 감곡면 상우리에서 문촌리(구도로) 2㎞구간에서 전개됐다.


감곡면민들의 손으로 직접 식재한 이날  ‘꽃 복숭아’는 총 2550주로 4월 말경이면 만개하게 된다.


연분홍 꽃잎이 바람을 타고 눈꽃을 날릴 때 쯤 꽃 복숭아 터널은 감곡면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007년 4월경 개최되는 ‘감곡복숭아 꽃 축제’와 맞물려 홍보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이번 ‘꽃 복숭아 길 조성’ 계획은 과일 가운데 최고의 명품으로 확실한 위치를 자치하고 있는 햇사레 복숭아 주생산지인 감곡지역을 상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감곡면 농촌마을종합개발계획과 연계해 볼거리와 복숭아라는 테마가 있는 감곡면을 조성하겠다는 음성군의 강한 의지가 실려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지역적 정서와 색채를 지닌 주제가 있는 가로수 길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감곡지역 마을별 공한지 등을 활용하여 꽃 복숭아를 식재해 전국 단위의 복숭아꽃 축제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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