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주민자치위원장 최경수씨

음성군은 음성읍, 생극․대소․삼성면에 이어 지난 13일 다섯번째로 맹동주민자치센터 개소식을 가지며 9개 읍․면 가운데 5개 읍․면을 주민자치센터로 기능 전환했다.


면사무소 부지 내에 지상 2층 280평의 규모를 갖춘 맹동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11월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공사를 착공해 2월 건축공사를 완료했으며, 1층에는 맹동면주민자치센터위원회 사무실과 건강관리실이 2층에는 에어로빅과 각종 작품전시회를 열 수 있는 대회의실과 취미교실 등이 들어서 있다.


맹동면 주민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런닝머신과 사이클 등 운동기구로 체력과 건강을 증진하고, 스포츠댄스를 비롯해 풍물, 요가, 헬스 등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와 맹동지역 자랑거리인 맥간공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이며 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찾길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건도 음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종률 국회의원, 이기동 도의원, 안병일 군의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으며 현판식 제막과 테이프 컷팅에 이어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맹동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최경수)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돼 왔으나, 4800여 면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속의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자치센터에는 기획운영분과, 사회진흥분과, 생활체육분과, 문화예술분과위원회를 두고 22명의 위원들이 면민의 건강과 삶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자치시대의 주인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치의식을 함양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 복지, 건강, 정보 등 여유로움이 넘치는 주민자치센터로 기능 전환한 삼성면은 주민자치센터 전환을 통해 주민에 대한 서비스기능과 여가 기능을 향상시키고 특히 지역주민을 운영에 참여시켜 자치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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