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오해 소지 영향,모임조차 기피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이 강화되면서 선거철을 맞아 관내 음식점을 비롯한 상가, 관광업소등이 영업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읍 상가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년 같으면 다양한 행사 전개와 모임등도 자연스럽게 개최됐는데 선거를 앞두고 모임 자체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에 대해 몸을 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지방선거는 기초의원 선거구가 읍면단위별로 묶여지면서 다수의 예비 후보자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에 대해 지역주민들조차 모임 형태의 참여를 꺼리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예전 선거같으면 음식점에서 관행적으로 선거후보자 운동원들과 식사를 같이하는등 다양한 모임형태도 전개됐지만 50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부과되고 있는점을 감안하여 출마 후보자나 선거운동원들과 식사하는 것 조차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음성읍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성모씨는 “선거철을 맞아 예년보다 장사가 더 안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많아 처신하기도 어려운데다 장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하루빨리 선거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