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초등학교 어머니회

"내 아이 네 아이 따로 있나요"
"우리 대소초등학교 어머니회 학부모님들은 모두 한 지붕 한 가족이예요"

대소초등학교 어머니회(회장 한혜정)는 지난 4월18일 40여명의 임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대소농협 오산지소 앞에서 아가모 운동 및 결식아동돕기 장터 한마당을 가졌다.

한혜정 회장은"대소초등학교 총 학생수가 1370여명에 달하는데 이들 가운데 부유한 학생들도 많지만 불우한 학생들도 적지 않다"며 "이 불우한 학생들 또한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인데 내 자식 같은 학생을 외면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한 회장은"이번에 처음 갖는 행사였는데 대소초등학교 어머니회 임원들뿐만 아니라 우리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런 결식아동돕기 바자회나 아가모 운동을 통해 우리들의 자녀인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 산 교육의 체험장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소초 어머니회는 해마다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고 가난한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보조해 주고 있으며, 결식아동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회장은"대소초 어머니회 임원들이 하나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 더욱 힘이 쏟는다"며 "30일 대소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를 맞아 29일부터 우리 어머니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하기로 했다"며 불우한 학생들을 돕는 일에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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