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일 군의회 의장 영일장학재단 설립 추진
‘어르신들의 어진 삶과 높은 덕을 칭송하는 부락민들의 뜻과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자손들의 효심을 모아 보은(報恩) 송덕(頌德) 금석(金石)에 새기니 맑은 바람 밝은 달이 아름다움 흠모(欽慕)하고 지나는 길손마다 우러러 예(禮)를 하고 본을 받네’
맹동면 봉현2리 마을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삶을 살아오신 안병일 음성군의회의장의 부모(고 안영호·장장성)에 대한 마을주민들이 세운 보은송덕비 내용의 일부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맹동면 봉현 2리(봉암)회관광장에서 열린 보은송덕비 제막행사에는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해 정인석 봉암노인회장, 조성환 이장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송덕비 건립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보은송덕비는 안병일 의장의 부모님 살아생전에 대지 150평을 마을 경로당 신축부지를 희사해 마을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신것에 대한 감사와, 자식교육에 일생을 헌신하신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영일(榮一)장학재단기금으로 1차 3000만원을 마을에 쾌척한 안병일 의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마을주민들이 나서 건립하게 되었다(榮一 : 아버님 함자의 “영”자와 안병일 의장의“일”자를 땀)
안병일 의장은 앞으로 1억원의 기금으로 영일장학재단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봉현 2리 주민들의 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