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친환경 수박 특구 지정' 내일 발표

음성 친환경 수박 특구 지정 심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음성군의 다올찬 수박 5000여통을 서울 양재동 농산물유통센터에 첫 출하했다.


지난해에 kg당 900~1000원씩 출하되던 다올찬 수박이 올해는 1100~1300원씩 출하될 전망이어서 음성군 관내 시설하우스에 수박을 재배한 농가들에 걱정을 덜었다.


19일 맹동면 소재 수박선별장에서 집하된 수박은 맹동면 최창환씨 시설하우스와 원남면 초천리 최주영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수박으로 총 1만여통이며, 이중 수박선별기의 선별을 통해 5000여통이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 출하된다.


이날 첫 출하에 맞춰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근처에 있는 동화청과에서 다올찬 수박의 명성을 널리 떨치며, 높은 수박금을 기원하는 고사를 20일 지낼 예정이다. 조성만 맹동농협 조합장과 류기창 맹동면장을 비롯해 수박농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6월 중순에 첫 수확한 맹동수박의 당도는 11~12/b(brix)대 정도 나오고 있으며 6월말께 수확되는 수박은 12~13/b대 이상 나올 전망이라고 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또 농협 관계자는 “롯데마트에도 kg당 1300원씩 출하될 것으로 보이며 롯데마트측에서 상품을 직접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일 ‘음성 친환경 수박 특구’ 지정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음성군청, 음성농협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수박농가들이 발표 결과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다올찬 수박 첫 출하와 함께 수박특구 지정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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