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일대 수박따기 등 농촌일손 도와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일손부족으로 대부분의 농촌에서 애를 태우고 있으나 소이면 후미 3리와 금고 2리에는 남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들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내일처럼 농사일을 돕고 있으며 “노인 말 벗 되기”, “농촌 학생지도”등으로 주류를 이루던 과거의 농촌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후미 3리의 경우는 지난 2004년도에 남서울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이 마을회관에서 기거하며 수박 따기, 피살이 등 일손을 거들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학생들을 친자식처럼 여기며 식사제공을 비롯하여 봉사활동 기간 중 학생들이 건강하게 지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많은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어 더욱 의미가 새롭다.


모든 주민들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농촌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담배 따기 등을 돕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의 일꾼으로 올바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고마움과 함께 학생들의 장래를 빌어 주고 있다..


또한 서길석 소이면장은  농촌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찾아 위로하며 음료와 간식 등을 제공하였으며 소이면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학교생활서 더욱 열심히 하여 참된 사회의 지도자로 발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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