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니콜라스머리’는 사람을 ‘행동하는 사람, 방관하는 사람, 관심 없는 사람’ 등 세 부류로 분류했다. 행동하는 사람이란 ‘창조적으로 일을 만들어서 하는 유형으로 그 숫자는 많이 않다.’고 했다. 방관하는 사람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만 보고 있는 유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에 속한다.’고 했다. 관심이 없는 사람이란 ‘무슨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유형으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경우에 해당된다.’고 했다.

 

 

 

비슷한 내용의 법칙이 ‘파레토 법칙(20:80 법칙)으로써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po,1849~1923)가 발견한 법칙이다. 그가 20:80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파레토가 하루는 개미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는 개미보다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개미의 숫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후 파레토는 열심히 일하는 개미(20%)만 따로 모아 놓았더니 처음에는 모두가 열심히 일을 하였으나, 결국 20:80의 비율에 맞춰 일하는 개미와 노는 개미로 나뉘어 지는 것이었다.

 

그 후 20:80이라는 비율은 비단 자연에만 아닌 인간 세상에도 똑같이 적용 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파레토의 법칙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즉, 구성원의 20%가 80%의 업무를 하고 있고, 상품 중 20%가 전체의 80%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 바로 파레토의 법칙인 것이다.

 

정사각형에 내접한 원의 면적과 나머지 면적비율은 78:22이다. 공기 중 기체와 산소의 비율도 78:22이다. 이것은 자연현상인데, 불행하게도 인간사회에서도 이런 비율이 나타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78:22라고 하며 가지고 있는 재화의 비율은 반대로 22:78이라고 한다. 2005년 7월 행자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의 1%가 사유지의 51,5%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는 사유지의 82,7%, 상위 10%는 91,4%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토지 편중현상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묘지를 연구해 보면 참으로 신기하다. 한국수맥연구소에서 그동안 평가해 본 결과에 의하면 수맥에 걸려 있는 묘지와 걸려있지 않은 묘지의 비율은 대략 95 : 5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 명당 묘지 한 기는 대략 너댓명의 자손들에게 큰 음덕이 주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파레토의 20%와 10%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은 수맥을 피한 5%내외에 속한 명당 조상의 음덕을 받고 있는 자손들이라 보아야 하는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평안한 집안들에는 수맥을 피한 곳에 안장돼 있는 묘지 1~2기가 반드시 존재하고 있던 것으로 보아 가히 틀린 생각은 아닌 듯싶다. 모 그룹의 선영을 방문하여 감정해 본 결과 자그마치 다섯 위(衛)의 조상이 수맥을 완벽하게 벗어난 자리에 안장돼 있음을 발견하고는 감탄사를 연발했던 일이 있다. 바로 다섯 위(衛)의 조상이 그 기업에 몸담고 있는 이들과 그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인 20:80의 비율을 그 반대인 80:20은 차치하고라도 50:50의 비율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나라는 단번에 세계 최강의 위치에 오를 수도 있으리라. 불가한 일일까? 필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여러분에게 두 가지를 강조 하고자 한다.

▼ 나의 뿌리인 조상님의 소중함을 깨달아 조상님 모시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십시오.

▼ 내가 이 세상을 잘 살고 잘 죽었을 때, 자식들은 나를 밑거름으로 하여 탐스런 열매를 풍성히 맺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재미있는수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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