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척추환자는 전체 척추환자의 10-20%에 불과합니다.

 

허리를 아프게 하는 원인에는 일반적으로 척추 인대의 변화, 허리 디스크의 정상적인 변성변화, 척추 관절의 정상적인 변성변화, 척추 몸통에서 가시뼈가 돋는 퇴행성 변화, 허리를 받쳐 주는 근육의 약화, 이렇게 다섯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70-80%는 디스크나 척추뼈의 변성 및 퇴행 초기 단게로, 심부근육자극치료, 신경근 치료, 척추 중심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디스크가 돌출되면 무조건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많은 연구결과, 신경이 눌리고 동시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야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염증이 생긴 신경을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물론 통증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하거나 보존적인 치료를 2개월 이상 받아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히 약해졌을 경우, 대소변 보는 힘이 약해지거나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마비증상이 있을 경우는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허리 통증은 오랫동안 방치해 더 이상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기 힘들 때 비로소 수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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