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농산물 수출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음성의 배, 복숭아, 사과가 올해 대만 수출의 물꼬를 텄다.
삼성배작목반(반장 권혁기)에서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삼성배의 수출을 위해 수출업체 명산무역과 지난 30일 원앙배 1,280상자를 시작으로 삼성면 지역에서 생산된 배의 전량에 가까운 물량에 대해 대만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지역에서는 20여 농가가 50ha정도의 면적에 배를 재배하여 연간 400톤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군에서도 농산물생산 수출농가에게 일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수출물류비로 농가수취금액 기준 7%와 봉지대로 10kg당 1,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복숭아작목회에서도 지난 30일 음성읍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상자, 31일에는 400상자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음성수출사과작목반에서는 도내 최초로 2006년 8월16일자로 ISO9001:2000 국제표준인증을 받은 음성사과를 9월 중순 수출바이어와 협의를 거쳐 10월말에는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지난해에 대만외 11개 국가에 수출한 농산물은 선인장, 난, 배, 복숭아, 사과, 팽이버섯 6개 품목이며 수출액은 11억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