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 사업 확장

명품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옛고을한우 작목반에게 조남선조합장이 거세약품과 이표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옛고을한우 작목반에게 조남선조합장이 거세약품과 이표 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수박’등은 음성군의 대표적은 농산물 성공사례다. 이에 뒤질세라 삼성면의 축산업계에서도 명품 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옛고을한우’라는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16일 삼성농협 회의실에서 한우사육 10농가가 창립총회를 갖고 계통출하를 통한 한우브랜드 명품화를 다짐했다.

 

삼성농협(조합장 조남선) 옛고을한우작목반(반장 이기호)는 2003년 4월에 삼성면 한우농가 8명이 결성하여 송아지 16두를 공동구입하고 고급육질 생산을 위해 거세를 하였다. 2005년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 계통출하한 결과 총 1억3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결성한 축산농가에 공동분배하여 큰 이득 얻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말 12명의 축산 농가가 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으로 정식 발족하고 1인당 1000만원을 출자하여 송아지 48두를 공동구입하였다. 또 이 송아지들을 거세하여 삼성농협옛고을한우 1번부터 48번까지 바코드를 장착하게 되었다.

 

삼성농협 옛고을한우작목반은 이에 멈추지 않고 올해 공동사업으로 농어촌개발기금 2억, 자부담 1억을 합쳐 송아지 150두를 공동구입, 거세하여 바코드 1번~150번까지 장착하였다. 

 

바코드를 장착한 소들은 삼성농협으로 계통출하키로 약정하였으며, 바쁜 일정에도 서산 가축개량사업소 임연수 병원장을 방문하여 고급육 생산에 대한 교육에도 열의를 보였다.

 

이기호 반장은 “옛고을 한우작목반의 자랑이라면 단합이 잘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확장시켜 수년 안에 명품 한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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