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문서 40여명 피켓시위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대소면의 S 아파트에서 시행사가 분양대금을 제대로 입금하지 않으면서 일부 분양의 진위 여부를 놓고 시공사와 논란이 일고 있다.

시행사로부터 받은 분양권을 인정하고 입주를 허가해 달라며 지난 19일 S 아파트 정문 앞에 40여명이 모여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한 계약자는 “같은 곳에서 분양도 했고 시행사도 함께 있었고 전산망도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권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시공사측은 “시행사측이 분양대금 수십억원을 입금하지 않아 약정을 어겼고 지나친 할인 분양까지 했다”며 “돈이 입금되지 않았고 확인증만 갖고 온다고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음성군의 중재 속에 시행사측은 충남에 있는 땅을 대물로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일부 의견 접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공사측은 시행사측과의 정확한 분양계약 내용과 피해 규모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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