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 공동성명서 채택

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 공동 성명서 채택
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 공동 성명서 채택

혁신도시 공공기관 분산배치를 추진 중인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맞서 음성군과 진천군이 공조하여 혁신도시 공공기관 분산배치에 대한 반대활동에 돌입했다.


민간단체인 음성군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경명현)와 진천군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김재식)는 지난 26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양 군의 협의회원 15명씩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분산배치하려고 움직이는 충북도와 제천시의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처음으로 회합하는 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에서는 제천시 종합연수타운건설 범도민대책위가 지난달 24일 청주지법에 ‘혁신도시 지구지정업무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것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양군이 공조하게 됐으며, 이날 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에서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3개 기관을 제천으로 분산 배치하려는 충북도와 제천시의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책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건설추진협의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관철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해체하라. ▲청주지방법원에 제소된 혁신도시 지구지정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즉각 취하하라. ▲중앙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도시 내 집단이전 방침을 충청북도는 즉각 수용하라. ▲건설교통부는 지자체간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혁신도시 입지선정 기준을 준수하라.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촉구했다.


한편, 음성군과 진천군의 민간단체가 공조하여 혁신도시 분산배치 반대활동 전개에 대한 충북도와 제천시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