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 사업’ 음성군 첫 결실의 주인공 탄생

사랑의집짓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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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가정에 희망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음성군에서 처음으로 결실을 거뒀다.

일반건설협회 음성군지회(회장 최병윤)는 지난 10월부터 집짓기 사업에 착공, 20일 오후 5시 이날의 주인공인 소이면 금고리 성두용(52)씨 자택에서 사랑의 집짓기 사업 완공에 따른 열쇠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지회의 후원금 1천만원과 음성군지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총 사업비 2,300만원을 투입, 기초생활수급자인 성두용씨 가정에 방 2개와 거실, 욕실, 주방이 있는 16평 규모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82세의 노모와 단둘이 살아가는 성두용씨는 널찍하게 잘 지어진 하얀 새 집을 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 음성군 일반건설협회의 도움으로 두 모자는 올겨울을 따뜻한 집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최병윤 회장은 “우리 주변엔 아직도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일반건설협회 음성군지회는 2000년 6월에 설립되어 현재 35명의 회원이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위문활동을 펼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숨은 일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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