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아름다운생극면시가지
깨끗하고아름다운생극면시가지

음성군 생극면(면장 박주암) 시가지에 들어서면 가로변을 따라 가지런히 놓인 화분 꽃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생극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나서 시가지 청소 및 현수막 도로변에 걸지 않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생극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30여 사회단체에서 대형 화분 80여개를 구입하고 지난달 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해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나서 메리골드 등 다양한 꽃을 심었다.

또 화분뿐만 아니라 은행나무 가로수 밑에도 갖가지 꽃을 심어

시가지 전체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기관사회단체에서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자 이를 바라보는 지역주민들의 의식도 더불어 달라지고 있다는 것.

생극면 소재지 상인들은 점포 앞 화분에 매일 물을 주며 가꾸는 한편, 상가 앞을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도로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도 크게 줄었다.

또 무질서하게 거리를 횡단하던 불법 현수막은 찾아볼 수 없으며, 내 집앞 청소를 솔선하는 주민이 늘어나는 등 생활주변을 깨끗이 가꾸는 선진의식이 점차 확산 되고 있다.

박주암 생극면장은 “작은 면 소재지에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되기까지는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 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이미지를 높이고 생극면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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