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습 이장,유무영 새마을 지도자,임정례 부녀회장,윤주묵 개발위원장,정형훈 노인회장, 이원용 청년회장,김만수 1반,이영우 2반,유철영 3반,김순영 4반,이원용 5반,정선훈 6반 반

음달말, 중고개, 피난촌등 자연단위마을로 조성된 월정리는 농업을 천직으로 삼고 후한인심과 순박함 속에 내일의 터전을 일궈나가고 있다.(사진은 마을전경)
음달말, 중고개, 피난촌등 자연단위마을로 조성된 월정리는 농업을 천직으로 삼고 후한인심과 순박함 속에 내일의 터전을 일궈나가고 있다.(사진은 마을전경)

□ 복사골 정겨움의 전형적인 시골의 정취

 

감곡면 주천리에서 주천저수지를 끼고 지방도 520번 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10여분 달리다보면 복사골 정겨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형적인 시골의 정취와 함께 어머님 품속 같은 따스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월정리다.

감곡면 동남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충주시 노은면, 서쪽으로는 상평리, 남쪽으로는 생그면 차곡리, 북쪽으로는 영산리와 접하고 있으며 면적은 8.35㎢이다.

 

□ 하나라는 공동체의식 함양, 주민화합 제일.

 

월정리 마을은 본래 충주군 감미곡면의 지역인데 고종 광무10년(1906년)음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독정리, 무수동, 하치리, 월동을 병합하여 월동의 월 자와 독정의 정 자를 따서 월정리라 하였다.

옛 기록에 보면 충주군읍지 에 보면 감미곡면 무수서쪽 70리, 월동서쪽 70리라 기록되어 있어 충주군 서쪽에 감미곡면이 있고 무수는 충주군에서 서쪽으로 70리 되는 거리에 위치한다 하였다.

풍요롭고 인심이 좋아 주민화합이 잘되는 마을로 손꼽히고 있는 월정리 마을은 현재1백16가구에 3백26여명의 주민들이 가족과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월정리는 감곡면의 특산품인 햇사레복숭아의 주산지로써 복숭아 재배의 특성상 배수가 잘되고 일교차가 심해 당도와 작황이 좋아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밖에 고추, 벼등을 재배하며 1년 평균4천여만원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부유한 마을로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함께 후한인심으로 하나라는 공동체의식 속에 마을 주민간 화합을 제일의 덕목으로 생활하고 있다.

 

□ 농업을 천직으로 삼고 후한인심의 자연마을

 

음성읍지에 감곡면 월정리, 독정리, 무수동, 하치리, 월동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감곡면에 월정리가 있는데 독정리, 무수동, 하치리, 월동이 속한다는 것이다.

고니골(곤이골, 괴골)은 다리골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처음에는 권씨와 이씨가 살면서 권이촌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변하여 곤이골이 되었다.

다리골은 고니골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행덕산 밑이된다.

독정이는 무수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에 독만드는 사람들이 살아서 독쟁이로 부르다가 한문표기로 독정리라 해서 독정이로 부르게 됐다.

메터는 다리골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원통산 남쪽 밑이되고 사방으로 높은 산이 있어 짐을 지고 고개를 넘어야 한다고 하치라 하였다.

무수동은 다리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살기가 좋아 근심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무수동이라 한다. 무수동은 아랫무수동과 윗무수동으로 나뉘어 있다.

양달독정이는 독정리 양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음달독정이는 독정리 음지쪽에 있는 마을이다.

이밖에도 음달말, 중고개, 피난촌등 자연단위마을로 조성된 월정리는 농업을 천직으로 삼고 후한인심과 순박함 속에 내일의 터전을 일궈나가고 있다.

 

□ 주민들과 출향인의 만남의 장 추진

 

월정리 주민들에게는 앞으로 추진해야할 과제가 있다. 주민들과 출향인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것. 그 동안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면서도 이렇다 할 만남의 장이 마련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장은 “주민들의 하나된 공동체 의식 속에서 인화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청년회를 중심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주민들과 출향인들간의 만남의 장, 마을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 감곡면 월정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마을을 이끄는 일꾼들

 

월정리는5/3이 산으로 이루어져 잇으므로 약초와 산나물이 풍부하고 가을에는 자연산버섯이 많이 나는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맑은 공기와 물이 좋아 예부터 장수하는 마을로 더욱 유명하다.

마을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 화합이 우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재습 이장, 유무영 새마을 지도자, 임정례 부녀회장, 윤주묵 개발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하여 정형훈 노인회장의 자문을 얻어 이원용 청년회장, 김만수 1반 반장, 이영우 2반 반장, 유철영 3반 반장, 김순영 4반 반장, 이원용 5반 반장, 정선훈 6반 반장등이 마을발전에 다같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취재/손현생 기자>

<마을탐방/감곡면 월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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