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 부품은 수명이 다하기 전에 미리 교환 하는 것이 안전운행 과 더불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된 다 소모품의 교환 시기 는 운전자의 운전습관, 조건, 차종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 실내공기 정화필터(항균필터)

 

실내공기 정화필터 는 자동차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공기와 에어컨을 통과하는 냉각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 악취, 바이러스, 석면, 꽃가루, 오존, 암모니아,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 많은 먼지입자, 유해가스 등을 포집하여 차내에 유입되는 모든 공기를 정화 시켜준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을 때 소리만 심하고 송풍구 에서 나오는 바람이 약한 경우 정화필터(항균필터)가 먼지 등으로 막혀 바람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즉시 교환 해야한다. 정화필터는 보통 주행거리 1만-2만km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지만 운전환경에 따라 다르다. 대도시 시내주행 이 많은 차는 자동차 배기가스등을 고려해 더 빨리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운전자 들은 실내공기정화필터 교환에 무관심 하다.

 

□ 타이밍 벨트의 교환 시기

 

타이밍 커버로 덮여 보호되는 벨트로 육안으로 볼 수 없으며 커버를 벗겨 점검 할 수 있지만 교환 시기를 알기 어렵다 .타이밍 벨트는 엔진 가동과 직접 연관되는 중요한 벨트이기 때문에 교환 시기를 미리 점검한다. 교환 시기는 8만km 주행 후에는 꼭 교환하는 것이 원칙이다. 타이밍 벨트가 끊어지는 순간 엔진 헤드와 밸브가 손상되어 헤드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른 부품도 마찬가지지만 타이밍 벨트의 수명은 사용하기에 따라 달라진다. 과격한 운전(급가속 급제동)심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때 인장력이 작용하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 엔진 오일의 교환 시기

 

엔진 오일은 운행조건, 기후조건, 엔진 상태 ,등에 따라 교환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근거리 운전, 장기주차 ,정체 도로운행, 5년 이상 된 차량일 경우 3-5천km 주행 후 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좋은 조건일 경우(한달2천km이상 운행) 7천km마다 교환한다. “석유 품질 연구소” 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 되는 대부분의 오일은 7천km까지 제 성능을 유지 하다가 이를 넘으면서 점차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진오일은 사용 한계를 넘으면 점도가 떨어지거나 마찰력이 커져 마모가 심하게 일어나고 소음 및 진동이 생기고 연비도 5-10% 증가한다. 정기적인 오일 교환은 연비를 향상 시키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 브레이크(패드, 라이닝 슈)의 교환 시기

 

브레이크에서 “삑삑” “그윽”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운전 중 브레이크가 밀리는 경우 ,주차 브레이크 레버가 평소보다 많이 올라가거나. 완만한 경사로에서 차가 뒤로 밀리는 경우, 핸드 브레이크를 풀었는데 브레이크 경고 등이 들어 온 다면.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점검과 정비에 신경을 써야한다.

브레이크 패드(디스크식)는 약3-5만km주행 후, 라이닝(드럼식)은5-7만km주행 후 점검 또는 교환한다. 브레이크 오일이 조금씩 줄어든다면 패드, 라이닝 이 닳았다는 표시다. 따라서 브레이크 오일이부족할 경우 곧바로 보충하지 말고 패드 ,라이닝의 마모상태를 먼저 점검 하고 브레이크 오일을 보충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설성종합카센타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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