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리 농촌사랑 시범마을회

생극면 방축리 어울소담 농촌전통테마마을이 휴일마다 많은 인파가 다녀가며 농촌체험 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3일에 문을 연 농촌전통테마마을은 개장 한 달 남짓한 짧은 기간이지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50~90여명의 도시민들이 찾아와 벌써부터 400여 명의 체험단이 방문, 조용하던 시골마을이 북적북적하다.

방축리 농촌사랑 시범마을회(운영위원장 유태형) 17농가 34명의 주민들은 그동안 농촌체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박시설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곳을 방문하는 체험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송편·증편·쑥개떡 등 떡 체험과 계란꾸러미 및 솟대 만들기, 화초 고추심기, 봉숭아 물 들이기, 천연 염색 프로그램 및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도시락 소풍 체험과 보물찾기놀이 등 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음성군 및 마을 소개와 함께 근처에 있는 권근 3대 묘소, 김주태·서정우 가옥 등 지역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등 지역 홍보 및 지역 문화 역사 체험을 함께 즐기고 있다.

또한 마을 특산물인 검정 찹쌀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을 나누고 판매하고 있으며 이곳 농산물과 장류, 산나물 등을 구입해 가며 농가소득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수행,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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