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포터 제 5탄으로 책은 제일긴데 영화는 제일 짧은137분입니다.

그래도 두시간 십칠분이니 긴 영화지요. 시리즈 영화의 어려운 점은 안볼 수 없다는 점 일것 입니다. 미국워너 브러더스가 돈을대고 데이빗 예이츠 영국감독이 만든 영화지만 원본에 충실하려 애썼습니다.

이제18세 청년이 된 다니엘 래드 클리프(해리포터)는 다음 영화에도 나온다지만 너무 커버리지 않았나 생각 되는군요 그의 여자친구 엠마 왓슨(헤르 미온느)도 예쁜 소녀에서 성숙한 처녀티가 물씬 풍깁니다.

자기 동네 동화를 좋아하던 소녀가 자라 이혼한 아줌마가 되어 힘들게 되자 잠자던 그 동화를 꺼내 맛있게 요리를 만들어 온 세상에 책으로, 영화로 팔아 여왕 같은 부자가 된 현대판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작가 죠앤 K 롤링, 앞으로도 최소한 두편은 세상에 더 내놓아 많은 사람을 마법의 세계에 빠트리겠지요.

우리 주위에 흔한 것 들도 안목있는 누군가에 의해 새롭게 태여 날수 있다는 좋은 본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학년이된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최대의 위기가 닥쳐올 것을 대비해 어둠에 맞설 기사단이 만들어져 악의 세력 볼드모트에 대항하는 그와 그를 돕는 내용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지난 편 보다 차분해 졌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가 변화무쌍 한것은 여전히 헤리포터의 매력 이지요. 단번에 장난감 군대들을 무찌르고 영화판의 강자로 자리잡은 걸 보면 마술에 걸리는 우리들의 속성을 잘 말해 줍니다.

방학이 되어 많은 학생 팬들을 불러 모으는 영화가 되겠군요.

언제 쯤 이런 것을 이기는 우리영화가 상영될지 걱정 됩니다.

싸고 좋은 미국 소고기를 쇠똥으로 막을수 없는 것처럼 그저 영화를 잘 만드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앞으로도 삼년이 더 있어야 끝나는 십년간의 긴 여정이 한 개인의 머릿속에서 시작 되었으니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여전히 한사람의 특별한 생각일 것입니다.

<한명철의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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