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붕 이장,안재한 노인회장,안관진 새마을지도자,김숙자 부녀회장,안효원 작목반장,안재준 대동계장,안효홍,민경환,안효묵,안관진,이순희 반장 등

수려한 산새에 맑고 깨끗한 시냇물, 넓게 펼쳐진 뺑들판위에 자리잡은 인곡1리의 아름다운 전경
수려한 산새에 맑고 깨끗한 시냇물, 넓게 펼쳐진 뺑들판위에 자리잡은 인곡1리의 아름다운 전경

□ 인정이 많아 늘 여유롭고 밝은 얼굴

마을주민 누구를 만나도 친절하고 밝게 웃는 모습이 너무도 친근함이 느껴진다.

여기저기 봉분이 크고 높은 조상의 산소 비석문엔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애뜻한 효심(孝心)을 느낄수 있었고 수려한 산세타고 흐르는 옥빛 시냇물에서도 마을의 맑고 깨끗한 선비정신을 읽을수 있었다.

□ 어질다 하고(仁)골짜기가 많아(谷)인곡리

맹동면 북부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음성읍 동읍리, 서쪽으로 봉현리, 남쪽으로 마산리, 북쪽으로 금왕읍 유촌리와 접하고 있고 본래 바니골이라고 하였으며 연안 李씨가 살면서 단이곡,단화동이라 하였다가 광무 10년 이후 인곡리로 정하여졌다.

300여년전 순흥 안씨가 들어와 살면서 현재는 안씨 집성촌으로 바뀐 인곡1리는 3,26㎢ 의 면적에 정월 대보름 달맞이를 하던 망월봉과 독장골이 솟아있고 옛날 장이섰던 장터골과 지금도 땅을 파면 사기그릇 잔재가 나온다는 사기장골,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임진왜란때 피난처가 됐다는 솔대배기,저장골, 대곡골, 뚜악골, 새무골, 장풍골등 많은 골짜기가 있으며 돌이많다는 돌박재 고개와 한대재가 있고 지금도 토붕어가 많아 낚시꾼들이 즐겨찾는 대곡 저수지와 인곡리의 유래가 설여있는 중뱅이 방죽이 있다

또한 다니골 앞에는 넓게 펼쳐진 뺑들판이 있다.

□ 마을유래 및 자랑

산세가 수려하여 옛부터 인재가 많이 배출된다 해서 선비마을 이라고 소문이 나있는 인곡1리 송동마을 앞에는 중뱅이 방죽이 있는데 방죽내에 섬이 있어야만 마을이 번창하고 출세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주민 모두가 나서 석달동안에 거쳐 등짐으로 흙과 돌을날라 방죽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는 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고 주민들의 정성이 하늘에 닿은듯 현재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사와 고시합격 인사가 20여분에 이르고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도 50여명이 있어 사회 각처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중뱅이 방죽은 흔적만 남아있을뿐 옛 실화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어 아쉬움속에 사라져가는 마을의 유래지가 되었다.

□ 인화, 단결이 생활화된 복지마을

음달말,양달말,구석말,다니골,솔대배기,나분테로 형성하는 인곡1리 마을은 어른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며 이웃간에 인화와 단합을 모태로 근면절약을 생활화하는 선비마을이며 복지마을이다

2005년 민방위 시범마을로 지정되어 군으로부터 많은 설비시설을 지원받았고 마을 회관 2층에는 찜질방과 체육시설 및 놀이기구등도 지원받았으며 노인들이 모두 장수하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이장을 비롯한 마을 모든 임원과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주요사업인 수박농사에 심혈을 기울여온 노력에 년간 평균 13억원의 매출액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흥시 농협중앙회 남지점과 금보건업 주식회사와 자매결연을 맺고있어 직거래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취재/박명식 기자>

<기획/ 맹동면 인곡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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