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인곡1리 안효붕 이장

“이장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무엇보다도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오로지 주사업인 맹동수박 품질을 지켜내는 것만이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 이라는 안효붕(50) 이장.

올해 처음으로 이장을 맡은 새내기 이장으로서 그 각오는 더욱 힘이 있어 보인다.

마을이름 처럼 인정이 많고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주민들과의 친분이 두터워 마을주민 모두 그를 믿고 따르고 있다.

“맹동 수박이 있었기에 다른지역 수박이 있는것 아니냐”며“현재 우리 맹동 수박이 다른 지역에 나쁜 품질의 수박으로 인해 피해가 많은것이 사실이다 다른 지역의 수박도 맹동수박의 품질수준으로 빨리 도달해 서로 피해없이 공생했으면 좋겠다”고 진솔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새로 취임한 농협 조합장과 맹동수박을 지킬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대도시와 기업체간의 자매결연을 더많이 추진해 수박판로를 개척하여 마을 수박농가에 시름을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안 이장은 앞으로의 마을 숙원사업으로 마을 윗쪽 소하천을 정비하여 장마 때 농가피해를 줄이고 토종붕어가 많은 대곡 저수지가 낚시꾼들로 인해 그 수가 줄어들고 저수지의 오염도 심해지고 있어 군관계자와 협력, 저수지와 토종붕어를 지켜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맹동면 인곡1리가 고향인 안 이장은 부인 손금모(50)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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