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너무좁아 어린 학생들 등하교길 아슬아슬

대소 삼성간 2차선 도로의 갓길이 너무좁아 매일 이길을 걸어서 통행해야 하는 주민과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험한 실정이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요즘 대소 삼성간 2차선 도로는 전과달리 차량통행이 부쩍 늘어 빈번한 교통사고가 유발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과 학생들은 거칠게 달리는 차를 옆에끼고 좁은 갓길을 곡예 하듯이 통행하고 있어 언제 또다시 교통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더욱이 도로를 중심으로 한쪽으로는 마을과 공장들이 들어서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논,밭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여서 마을과 공장을 드나드는 차량과 논,밭을 드나드는 농기계들 역시 사고위험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급한 문제는 걸어서 등,하교를 하는 인근 마을 어린 학생들인데 도로의 갓길이 불과 1m 남짓하고 도로 한쪽은 아예 갓길이 없는 실정이며 중간중간 굽어있는 도로사정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사고위험이 늘 뒤따르고 있는 실정히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학생들이 우산을 바쳐쓴 상황에 시선을 도로에 두지않고 통행하고 있어 더욱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도로 인근 아파트에서 대소 초등학교까지 걸어서 등,하교 하고있는 서하늘(4학년)군은 “ 갓길이 너무 좁고 차들이 너무 빨리 다녀서 무섭고 위험해요”라며 “ 도로에 인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 인근 마을(천평리)에서 논 농사를 하고 있는 모 노인은 “얼마전에 어린아이 한명과 어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며 “ 하루빨리 도로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즘 음성군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도심지 도로망 개설과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도로 정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관련, 대소면 관계자는 “안전이 충족되어 있는 도심지의 도로보다 위험이 늘 도사리고  열악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지방도로의 확장사업 및 환경 정비가 우선순위 사업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며“주민들과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대소,삼성간 2차선 도로의 확장사업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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