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이 물러나고 완연한 가을이다. 계절이 바뀔 때 특히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것처럼 차도 이상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민족의 대이동 추석, 고향을 찾는 사람이 예년보다 많아 도로 사정을 짐작케 한다. 차까지 말썽을 일으킨다면 정말 큰일이다. 길 떠나기 전에 꼼꼼하게 점검하고 불안한 곳이 있다면 철저히 정비해야 한다.

 

□타이어의 점검

타이어는 운전자들이 소홀하게 여기는 부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부품이므로 평소에 점검을 잘하면 수명이 오래가고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체크하고 트레드 홈의 깊이가 1.6mm 이하이면 바로 교환 하도록 한다. 지나치게 마모된 타이어는 빗길에서 잘 미끄러지고 펑크가 나기가 쉽다. 타이어는 마모 상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1만km 달리고 난후 앞뒤 방향으로 위치를 교환해주고 편 마모나 핸들이 떨린다면 휠 얼라인먼트 와 휠 밸런스등 정비를 받아야한다

 

□배터리 및 에어컨 점검

가을 날씨 의 특징은 아침저녁은 선선하면서도 한낮에는 푹푹 찌고 게다가 꽉 막힌 도로에서 에어컨을 쓰다보면 방전량이 많아져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시동이 꺼질 수 도 있다 배터리는 관리하기에 따라서 수명차이가 큼으로 먼 길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체크해 교환시기가 되었으면 바꾸어 준다. 에어컨은 냉매가 부족하거나 벨트가 느슨하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에어컨 벨트 장력을 확인하고 4만km이상 달린 차 인 경우 장력을 조정 하거나 새 벨트로 교환 하는 것이 좋다

 

□전기계통의 점검

유난이 비가 많이 왔던 올 여름, 장마로 인한 습기는 자동차의 각 부분에 영항을 미치기 마련이다 특히 습기에 취약한 전기 계통은 점화 및 시동부위의 배선상태와 침수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해 수분을 잘 닦아내고 접속부의의 결함상태를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여름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히터와 서리제거장치도 작동시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 한다

 

□기본점검 

엔진오일양은 정상으로 있는지 확인하고 브레이크오일 ,클러치오일 ,냉각수양 , 전조등 램프류에 불이 잘 들어오고 있는지 등 상태를 점검 한다 그리고 출발 전 차를 세워 두었던 주위를 살펴 오일이나 냉각수가 샌 흔적이 없는지 확인 한다

 

□연료 휠터의 점검

연료 휠터는 일정기간 사용하면서 수분과 이 물질로 막혀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영하의 날씨에 수분이 얼어 연료공급이 안되어 시동 불량이 될 수 있다. 디젤 차량의 경우 수분과 이 물질이 연료 펌프로 들어가 연료 펌프가 손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연료 펌프는 가격이 고가이므로 휠터의 점검은 필수라 할 수 있다. 연료 휠터의 교환 시기는 1년 1회, 또는 3만km 주행 후 교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성종합카센타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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