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고추 청과등 약70%이상차지

 금왕을 비롯한 감곡지역의 대형 유통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품들이 타 지역의 농산품들로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주민들로 하여금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추석을 맞아 지역내 대형유통업체 판매되었던 쌀을 비롯한 청과등이 지역 농산물들을 배제하고 외지농산물들이 판매돼 이에 따른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들은 더욱이 지역 농산품 홍보에 주력하고 농민을 대변해야할 농협하나로 마트에서까지도 지역농산품을 외면한 채 사과, 배, 인삼등 외지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이 더하다는 지적이다.

 

또 주민들은 현재 음성군 에서는 각종 지정 홍보판이나 인터넷등을 통해 음성 농 특산품 홍보에 주력해 소비자들이 음성에서 생산되는 상품에 대한 믿음과 지역이미지 제고에 많은 효과를 얻고 있는 반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대형 마트에서 지역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현재 금왕을 비롯한 생극, 감곡지역에는 총13곳(농협 하나로마트 포함) 대형유통마트가 영업 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외지 농산품 선호하며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김모씨(54·감곡면 단평리)는 “음성군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 이미지와 농산물 홍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으나 관내 일부 몰지각한 대형유통업체에서는 지역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에 치중하고 있다”며 “이제 소비자들도 음성군 농특산물 홍보, 지역이미지 제고를 위해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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