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무극초등학교

무극초교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무극초교 학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고있다.
 

음성 무극초등학교(교장 연규성)는 전담교사와 원어민이 함께 수업하는 협력교수방식과 더불어 방과 후 원어민 영어학교를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극초는 생생하고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 각 학년 영어 교과 시간마다 영어전담교사와 함께 원어민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학교 원어민 교사인 제니퍼 씨는 이러한 협력교수방식을 두고 “서로 각자 다른 교수 형태를 보이고 있어 장점을 취할 수 있고, 아동들 앞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시연을 할 수 있다.”며 또 “원어민 교사와 아이들이 서로 이해하지 못할 때 한국인 교사가 도와 줄 수 있어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원어민 교사 글로리아 씨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야간에 만나는 원어민 영어학교’를 운영, 기초반과 심화반 등 2개 반을 나눠 능력에 맞는 수준별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영어가 단순한 암기나 공부가 아닌 신나는 노래와 챈트, T.P.R, 게임, 역할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즐기는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원어민 교사의 지도로 영어 발음 및 영어회화 능력이 향상됨과 더불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초반 중 한 명인 지혜민(10) 학생은 “예전에는 원어민 선생님에게 말도 못 걸고 부끄러워 시선도 피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영어 시간이 즐겁고 기다려진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영어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공부지만 방과 후 영어교실을 통해 단순한 영어습득이 아닌 아동들의 오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와 실생활과 연계된 의사소통 교육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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