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삼약초연구소 설립 기념행사

국립인삼약초연구소의 개소식이  음성군 소이면 현지에서 열려 세계 최고 인삼약초 과학기술 메카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국립인삼약초연구소의 개소식이 음성군 소이면 현지에서 열려 세계 최고 인삼약초 과학기술 메카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고려인삼의 세계적 명품화’와 ‘약초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국립인삼약초연구소의 개소식이 16일 음성군 소이면 현지에서 열려 세계 최고 인삼약초 과학기술 메카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농촌진흥청과 음성군은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수광 음성군수 및 음성군 관계자, 관련대학교수, 인삼약초 농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약초연구소 설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산하기관으로 신설된 국립인삼약초연구소(소장 임상종)는 지난 6월 3개과 38명의 인력을 갖추었으며 소이면 비산리 일대에 시험포장 29ha, 시험용 임야 64ha를 확보해 연건평 3,101㎡의 시험연구동을 신축했다.

 

이 연구소는 앞으로 인삼과 약초관련 시험,연구, 신품종 육성, 자생식물 연구 등은 물론 인삼 창업보육센터, 인삼안전성 검사센터도 설치해 재배기술 보급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 우리나라 인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질표준화 및 과학적인 효능평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 명품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국내산과 외국산 인삼, 한약재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국 관련 농업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물을 비롯해 인삼약초 생산자 단체 및 건강기능식품 업체 등 40여 업체의 기기와 제품을 전시하는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한마당행사를 마련했다.

 

또 오후에 열린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인삼약초 비전 2016 및 새로운 도약’ 등 5가지 주제 발표와 함께 인삼, 약초를 21세기 농,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국립인삼약초연구소의 공식 출범으로 인삼약초 농가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활성화 및 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환경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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