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부모 흉봤다고 폭력행사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슴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슴
 

지난 7일 금왕공고 고교생 2명(여 19)과 여주고교생 1명(여 19),청주소재 모 고교생1명(여 19)이 금왕읍에 살고있는 친구를 아파트까지 찾아가 폭력을 행사하던 중 인근 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금왕 지구대 경찰로부터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해 청소년 폭력이 다시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또한 이날 폭력은 1년전에 피해자가 가해자 어머니의 흉을 봤다는 이유로 자행된 사건이어서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아파트 밖에서 망을 보는 학생과 아파트로 들어가 폭력을 가한 학생 등 조직적으로 자행된 폭력이어서 더욱 집단 폭행의 심각성이 대두됐다.

 

피해자의 부친 O모씨(44)에 따르면 이들이 아파트까지 찾아와 전화로 딸에게 밖으로 나올 것을 강요했고 딸이 거부하자 이들은 밖에 있는 동생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하여 동생을 걱정한 딸은 그들에게 아파트로 들어와서 얘기 할 것을 권유, 아파트로 들어오게 된 가해학생들은 자신의 딸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혔다.

 

더욱이 학생들의 폭력이 자행되기 이전 이미 한 가해학생의 부모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미리 방지하지 않고 방치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비난이 심한 실정이다.

 

폭력사실을 알게 된 인근 주민의 신고로 금왕 지구대에 연행된 가해 학생들은 전혀 반성하는 태도가 없었고 죄의식 조차 느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 졌으며 한 가해학생의 어머니는 “친구끼리 그럴수도 있는것 아니냐며”오히려 피해학생 부친을 나무라는 태도로 일관해 피해자 부친을 비롯한 주민과 경찰 관계자를 당혹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의 부친 O모씨는“ 친구 관계라기에 용서하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딸의 병원비와 가해학생들이 사과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려고 했지만 학생들이 반성하는 태도가 전혀없고 부모마져 태도가 불성실해 법적으로 형사고발 할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가해학생의 학교 관계자는“ 아직 경찰서에서 연락받은 사실이 없고 가해 학생들도 대입준비와 취업을 나가 이일을 은페하고 있는 바람에 모르고 있었다”며 “이들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으로서 죄송스럽고 신속히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여 대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의 조사가 아직 미진행 상태에서 피해학생은 그날 폭력으로 인해 타지역 모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정신적으로도 충격이 심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고 10월 넷째주 중 음성 경찰서에서 그날 폭력의 진상을 밝히고 조서를 받을 것으로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