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건축물 폐기물 등까지 반입, 매립

지난 10월말 맹동면 통동리 소재 음성군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 이일대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광역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의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어지는 과정에서 기존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 해서는 안되는 폐비닐을 비롯한 건축물 폐기물 등 까지 반입해 매립해온 증거를 포착해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0월말 맹동면 통동리 소재 음성군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 이일대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광역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의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어지는 과정에서 기존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 해서는 안되는 폐비닐을 비롯한 건축물 폐기물 등 까지 반입해 매립해온 증거를 포착해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 10월말 맹동면 통동리 소재 음성군 광역 쓰레기 매립장에 이일대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금지하고 광역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의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어지는 과정에서 기존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 해서는 안되는 폐비닐을 비롯한 건축물 폐기물 등 까지 반입해 매립해온 증거를 포착해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지난달 음성군은 추진 중이던 광역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통동리 일대 사유지를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채 산림을 훼손하고 시추작업을 하는 등 지질검사에 나섰다가 맹동면 통동리 주민들의 강한 항의와 함께 광역 폐기물처리장 조성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유발 시킨바 있다.

시위 과정에서 주민들은 포크레인등의 중장비를 이용해 기존 쓰레기 매립장에 매립된 쓰레기를 조사했고 그 결과 반입 해서는 안되는 폐비닐을 비롯한 건축물 폐기물 등까지 반입해 매립한 사실을 알게됐다.

 

또한 반입된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고 소각, 매립하는 과정에서도 최초 광역쓰레기 매립장 조성시 약속했던 “환경을 절대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것도 드러났다.

 

시위에 참여한 통동리 주민에 따르면 “군은 당초 이곳 광역 쓰레기매립장이 건설 될 시에 매립장에 반입한 쓰레기를 모두 분리수거 한뒤 80%이상을 소각하고 남은 20% 정도의 소각 잔해물만 매립한다는 약속을 했었으나 매립장을 파서 조사해보니 매립해서는 안 되는 폐비닐을 비롯한 건축물 폐기물 등이 매립되어 있었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채 반대로 20%정도만 소각하고 80%이상이 그냥 매립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우리 군민들에게는 분리수거를 엄격하게 단속하고 적발시 과태료까지 부과 하면서 군은 군민들을 속이고 불법 매립을 하고 있던 것 아니냐”며“ 주민과 군민을 기만하며 불법을 저지른 군을 상대로 고발조치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현재 쓰레기 매립장에 반입되는 하루 쓰레기 물량이 80t에 이르는데 이곳 매립장에서 처리할수 있는 양은 10t에 불과해 쓰레기 발생양에 비해 소각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태”라며“그나마 다른 지역과 달리 음성 맹동 매립장은 소각시설이라도 갖추고 있어 소량이라도 소각을 하고 매립을 할수 있는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 쓰레기가 반입되는 과정에서 가끔 폐비닐이나 건축물 폐기물이 섞여 오는경우가 있지만 그 많은 물량을 모두 분리수거 해서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고 어쩔수 없이 매립하게 되었던것”이라며“차후 철저하게 이부분에 신경을 써서 주민들의 민원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 통동리 주민들은 군과의 대화를 통해 당분간 시위를 철수한 상황에서 쓰레기 차량의 진입과정 및 소각,매립과정의 개선 여부를 지켜보고 면밀히 주시해또다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시 재 집회를 시작 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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