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해 엔진시동이 걸리지 않는등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할지모르기 때문에 운전자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될 때다.

 

□ 냉각수 점검

 

냉각수는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의비율을 5:5 또는4:6으로 주입하면 되나 물의 비중이 너무 높으면 냉각장치의 동파는 물론 엔진이나 실린더 벽에 균열이 생길 수 있어 여름철냉각수보충을 물로 한 차량은 냉각수 농도를 점검해야 한다.

냉각수가 녹색이면 정상이지만 흙탕물처럼 지저분하다면 교환 한다.

녹 등으로 냉각수가 오염 되면 엔진효율이 떨어지고, 심 할 때는 엔진이 과열되는 오버히트로 이어질 수 있다 냉각수는 보통 2년에 한 번씩 교환 한다.

 

□타이어 점검

 

겨울철에 대비하여 낡은 타이어는 미리 교환 한다.

마모가 심한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눈길이나 빙판길을 주행할 때 미끄러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짧은 우리나라에서는 한철 사용하기위해 겨울철스노타이어를 바꾸어야 하는 불편이 따르므로 사계절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연료 필터 점검

 

연료필터는 일정기간 사용하면서 수분과 이 물질로 막혀 연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영하의 날씨에 수분이 얼어 연료공급이 안되어 시동 불량이 될 수 있다.

연료필터 교환 시기는 2년 또는4만km 주행 후 교환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배터리 점검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배터리의 성능이 떨어지고 전조등, 히터, 열선등 작동시간이 길어져 배터리 사용량이 늘어난다.

배터리의 점검은 표시창 속의 색깔이 녹색이면 정상, 흰색이면 전기량 부족, 적색이면 배터리교환 시기이다.

배터리의 평균수명은 2-3년 정도다

 

□ 와셔액 점검

 

와셔액은 하절기용과 동절기용으로 구분되며 겨울이오면 동절기용으로 와셔액을 보충해야한다.

물이나 하절기용 와셔액은 호스나 탱크를 파열시키고 언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펌프를 상하게 한다.

 

□ 워밍업에도  단계가 있다

 

겨울철 아침에 시동이 걸렸다고 즉시 출발하면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고 출발이 되었더라도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동 후 제자리에서의 아이들링(공회전)을 1차워밍업 이라고 한다면 출발에서부터 최초100-200m까지의 저속운행은 2차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워밍업 목적은 엔진을 뜨겁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차가 구르는데 필요한 각 부분에 윤활유가 원활하게 작용하도록 하는데 더 큰 뜻이 있다.

 

<설성카센터 견규동의 자동차상식>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