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음성 찾아온 외지차량 혼란스러워

중부고속도로 개통이후 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이어 평택,충주 고속도로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음성군에 고속도로 IC(인터체인지)가 두곳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중부...
중부고속도로 개통이후 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이어 평택,충주 고속도로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음성군에 고속도로 IC(인터체인지)가 두곳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중부...
 

중부고속도로 개통이후 중부내륙 고속도로에 이어 평택,충주 고속도로까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음성군에 고속도로 IC(인터체인지)가 두곳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중부고속도로의 음성IC와 중부 내륙고속도로의 감곡IC를 확보하고 있는 음성군에 평택,충주간 고속도로가 지나면서 금왕읍과 소이면 등  IC가 2곳이 더 들어설 예정이어서 음성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의 확실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다.


고속도로가 지나는 과정에서 IC의 중요성은 그 지역의 경제문제와도 아주 중요한 연관성이 있는데 음성군은 기업을 유치하거나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충족 조건면에서 손색없는 구색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속에 대소면의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현재 대소면에 위치하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음성IC의 명칭이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대소IC’란 명칭의 타당성을 역설하고 있다.


대소시장 번영회장을 맡고있는 지종현씨는 “타지역에서 처음 음성군을 찾는 외부인들은 ‘음성IC’란 명칭으로 인해 황당한 일을 많이 겪고 있다”며 “실례로 시간맞춰 물건을 납품하려고 온 화물기사가 대소가 음성읍인줄 알고 업체를 찾다가 음성까지 아직 40여분을 더 가야한다는 말에 황당해 하는 일은 다반사이고 대소면사무소를 음성군청으로 착각하는 일도 많다”고 말했다.


또 “친척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대소에 소재한 음성스포츠센터 예식장에 온다는 것이 음성읍까지 가서 음성스포츠센터를 찾다가 결국 스포츠센터가 대소에 있다는것을 알고  대소까지 되돌아오는 동안 예식이 끝나버려 격분해 하는 일 등 IC명칭으로 인해 외지인을 골탕 먹이는 일이 아주 많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두희 대소면 지역개발위원장은 “ 과거 음성에 중부고속도로만 지날 때는 음성IC란 명칭이 옳은 선택이었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생겨날 2곳의 IC중 금왕읍과 꽃동네 근방에 생기는 IC는 ‘금왕IC’란 명칭으로, 음성읍과 소이면 부근에 생기는 IC는 ‘음성IC’란 명칭이 지역의 위치상으로 맞다”고 표명하며 “ 현재 대소면에 위치한 중부고속도로 ‘음성IC’는 ‘대소IC’란 명칭으로 바뀌어야 되는것이 당연하고 대소지역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꼭 명칭변경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도로공사 본부 도로영업처 관계자는“만일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IC명칭을 변경 한다 해도 모든 시스템 변경으로 발생되는 비용과 교통표지판, 도로표시 등 신설되어야 하는 시설비 모두를 지자체 예산에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정한 IC명칭을 변경한다는 것은 그 절차가 복잡할 뿐 아니라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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