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학교서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음성동요학교(교장 김종석)에서는 10일 오후 2시 제2회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를 열었다.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음성동요학교(교장 김종석)에서는 10일 오후 2시 제2회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를 열었다.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위치한 음성동요학교(교장 김종석)에서는 10일 오후 2시 제2회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를 열어 동요보급에 나섰다.

 

이번 동요대회는 ‘고추 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인 음성군 생극면에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음성동요학교를 널리 알리고, 전래동요 및 창작인성동요 보급을 통한 전 국민 동요활성화를 위해 마련,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경기, 음성지역에서 초등학생 독창 및 중창 13팀이 참가해 반기문총장의 노래, 아빠 힘내세요, 칭찬송, 삼강오륜 등 13곡의 인성동요를 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천시 율면초등학교 학생들은 음성동요학교 장복례 교사의 방과 후 수업으로 익힌 크로마 하프 연주 공연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음성지역 6~70대 노인들로 구성된 음성실버밴드의 공연이 이어져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시상은 ‘아빠 힘내세요’의 작사자 유정 선생님 등 동요학교 선생님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각각 선정 수상했다.

 

동요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성동요 부르기 대회가 지난해 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동요문화 보급 및 정착을 위해 동요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동요학교는 각종 인성동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요교실을 비롯해 맨발로 걷는 길, 연못, 체험장, 야생화 단지, 전통생활마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요학교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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