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 용촌1리 미영주택단지 외벽공사 과정중.....

맹동면 용촌1리(이장 신동석) 황새전원마을에 신축 주택단지인 ‘미영주택단지’(사장 강연주)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인과 2명의 어린 자녀를 둔 한 주민 김모씨(화물기사)의 주택이 붕괴 될 지경에 이르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사진 좌 부인 강모씨, 우 남편 김모씨)
맹동면 용촌1리(이장 신동석) 황새전원마을에 신축 주택단지인 ‘미영주택단지’(사장 강연주)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인과 2명의 어린 자녀를 둔 한 주민 김모씨(화물기사)의 주택이 붕괴 될 지경에 이르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사진 좌 부인 강모씨, 우 남편 김모씨)

맹동면 용촌1리(이장 신동석) 황새전원마을에 신축 주택단지인 ‘미영주택단지’(사장 강연주)가 들어서는 과정에서 부인과 2명의 어린 자녀를 둔 한 주민 김모씨(화물기사)의 주택이 붕괴 될 지경에 이르고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하루라도 빠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 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는 비극이 초래 될 수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줘야 할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대책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김모씨의 주택이 붕괴 위험에 놓이게 된 것은 이곳 전원마을에 미영주택단지가 들어서게 되면서 주택 외벽 공사 과정으로부터 비롯됐다.

김모씨의 주택은 처음부터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었고 미영주택단지는 낮은 위치에 건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토지측량결과 김모씨의 주택의 본채는 미영주택단지 측의 토지와 50cm정도의 여유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정에서 미영주택단지 측은 측량결과에서 나타난 경계선에 최대한 가까이 외벽을 설치 하고자 그나마도 위태위태한 김모씨의 주택 본채에 인접해 있는 자신들의 토지분까지 파들어가며 옹벽 공사를 감행하려 하고 있어 김모씨 가족은 하루하루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지경이다.

또한 미영주택단지 측으로부터 공사를 위탁받아 옹벽공사를 시행하려 하던 제일토목(주)업체 마져 주택붕괴 위험에 따른 책임감의 부담으로 공사를 포기 한 채 돌아간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되어 있는 상황이다.

미영주택단지 측의 관리자 안모씨(여)는 “이전에 이미 조경석으로 벽을 쌓아 그동안 아무 피해 없이 살아오다가 김모씨가 붕괴위험을 들며 옹벽으로 다시 해줄 것을 요구해 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경석을 모두 제거하고 옹벽으로 재 공사를 하는 중”이라며“ 해달라고 해서 해주는데도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모씨의 부인 강모씨(여)는“조경석으로 쌓아놓은 벽이 허술하고 약해 점점 지반이 내려앉고 집안의 벽에 금이 가는 등 위험성을 느껴 옹벽으로 해줄 것을 부탁한 것인데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땅을 모두 찾겠다며 집 본채까지 땅을 파고 들어와 현재 집이 무너질 상황에 있다”며“평생 이집에서 아이들과 먹고 살아야 하는 실정에서 옹벽을 튼튼히 해주어 한 가족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것 외에는 바라는 게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옹벽공사를 맡았던 제일토목(주) 업체 관계자는“ 주택이 붕괴될 위험성이 큰 상황에서 어떻게든 서둘러 옹벽 공사를 하고자 했지만 미영주택단지 측에서 더 땅을 파야 한다는 요구에 도저히 주택붕괴의 위험부담을 감당 할 수 없어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김모씨의 부인 강모씨는 주택붕괴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음성군 사이버 민원을 비롯한 방문 민원 등 수차례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대책마련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고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한 사실도 전해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12월 중으로 준공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미영주택이 한 가족의 안전과 주택 붕괴 위험을 해결하지 못하면 쉽게 준공 검사가 승인 되지는 못할 것”이라며“주민안전이 우선인 만큼 적극적으로 중개해서 위험 상황부터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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