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방법

고혈압에 대한 약물적 치료 이외에 어쩌면 약물치료보다 선행되어야 하며 또는 약물치료와 병행함으로써 그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는 생활패턴의 개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체중감량 : 과 체중의 경우 고혈압, 콜레스테롤 증가, 당뇨병 및 심장혈관 이상에 의한 사망의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 체중 고혈압 환자에게서 체중감소에 따른 혈압의 감소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섭취의 제한 : 지나친 알코올의 섭취는 고혈압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혈압강하제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졸중의 위험인자입니다.

술을 마시는 환자는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약 맥주 3컵, 소주 2잔 이하로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감소와 함께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향상시키며 심장병의 위험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을 감소시킵니다.

보통 빠른 걸음으로 하루에 30분 이상 주 3~4회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 염분 섭취의 제한 : 염분 섭취량에 따른 개개인의 혈압반응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염분 섭취의 제한은 혈압강하제의 필요성을 감소시키고 운동요법의 효과도 증대 시키므로 식사 시 짠 김치, 젓갈류, 조림 등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 스트레스의 제거 : 점심식사 후 잠시 눈을 붙인다든가 휴일엔 집에서 쉬는 것이 좋고 규칙적인 운동, 가족, 친구와의 대화 오락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 이럴땐 의사에게

고혈압 자체에 의한 이유로 인해 응급실 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고혈압의 여러 가지합병증으로 인한 의식의 소실, 손이나 다리의 마비증세, 갑작스러운 가슴의 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등이 있으면 가급적 빨리 의사에게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경우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생기기 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혈압 확인 및 위험원인의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라외과 남기천 원장의 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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