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오래 타려면 그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있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자동차를 관리하려 해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살펴보아야 하는지 기준이 서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기본”을 더듬어가며 자신만의 “자동차 사랑 학”을 정립하길 바란다.

 

□ 기본점검 잘하면 차 수명 길어진다.

1년에 한두 번 휴가철이나 명절 때 장거리 여행에 앞서 자동차 점검을 받는 운전자라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 자동차는 이처럼 연례행사를 겪을 때만 고장 나거나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일 그리고 1주일에 한번씩 아니면 일정한 기간에 한번씩 점검해 보고 미리미리 예방 정비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

 

□ 과연 나는 소모품의 교환주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가?

◦ 엔진오일: 5천~1만km내에 교환하고 있는지? (1년에 1회 이상)

◦ 각종 오일류: 밋숀오일, 브레이크 오일, 파워 오일, 클러치 오일은 수시로 점검하고 3만~4만km에 교환하고 있는지?

◦ 타이밍 벨트: 중요한 벨트로 8만km정도에 꼭 교환해야 하는 벨트다.

-기타벨트류는 3만~4만km에 점검 또는 교환한다.

◦ 점화계통: 점화 플러그 점화배선 등은 4만km이내에 점검 또는 교환했는지?

기타로 연료필타, 냉각수, 등도 1~2년 내에 꼭 교환한다.

지난 1년 동안 언제 무엇을 얼마나 교환했는지? 내차 점검 항목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지? 차계부를 작성하고 있다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 주기적인 점검사항은 잘 알고 있는지?

◦ 타이어 점검: 타이어 수명과 연료 절약을 위해 타이어 공기압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타이어 위치 교환 밸런스는 1만km 이전에 하고 있는지?

◦ 계기판의 각종 정보: 공회전 RPM은 적정수준인지? 주행거리, A B S, 에어백, 배터리, 브레이크, 연료잔량 등의 기본적인 지시등의 정상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지?

◦ 이밖에도 전조등 각종 램프류에 불이 잘 들어오고 있는지? 그리고 출발전 차를 세워 두었던 주위를 살펴보며 오일이 샌 흔적이 없는지? 한번쯤 둘러보는지? 엔진룸은 한달에 몇 번이나 열어보고 점검하고 있는지? 냉각수와 오일량은 적정한가 점검하고 있는지?

◦ 위에서 열거한 사항들은 운행전 필수적으로 점검하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평소 “내차관리”를 위해 습관적으로 되풀이해야 할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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