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면 비산2리 이선화(31)씨

22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9년 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유매화 75)의 병 수발을 들고 연로하신 시아버지(김한수 78)를 모시며 두 아이까지 키워가는 시골마을 젊은 농부의 아내가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9년 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유매화 75)의 병 수발을 들고 연로하신 시아버지(김한수 78)를 모시며 두 아이까지 키워가는 시골마을 젊은 농부의 아내가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9년 간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유매화 75)의 병 수발을 들고 연로하신 시아버지(김한수 78)를 모시며 두 아이까지 키워가는 시골마을 젊은 농부의 아내가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소이면 비산2리 김영창(40 농업)씨의 아내 이선화(31)씨가 효부로써 귀감이 되고 있는 그 주인공.

강원도 홍천에서 생활하고 있던 이씨는 서둘러 결혼하고 병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모시러 고향으로 가자는 남편 김씨의 말에 주저하지 않고 22세의 어린나이에 결혼식을 올린 후 뇌졸중으로 쓰러져 누워 지내는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가며 병을 돌봐 왔다.

더욱이 남편 김씨는 장남이 아닌 막내 아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진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부인 이씨를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온 터라 마을에서는 이부부가 효자효부로 칭찬이 자자하다.

시어머니 유씨는 13년전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되며 쓰러졌지만 운동을 통해 목발로 걸을 정도는 되었었다.

하지만 9년 전 침대에서 넘어져 엉치뼈에 금이갔고 지병인 당뇨병으로 수술도 하지 못한 채 누워 지내야 했다.

며느리 이씨는“어머니 때문에 제가 고생 하는 것은 없고 시아버님이 더 고생하고 계시다“며 연로하신 시아버지 건강 걱정도 빼놓지 않았다.

비산2리 마을이 고향인 서길석 음성군청 행정과장은 “ 고향에 이러한 효부가 있다고 하니 이들 부부가 자랑스럽다” 며 “ 며느리 이씨 같은 효부가 널리 알려져서 젊은 사람들의 본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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