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지를 않아서 대지가 타들어 간다

일부지역에서는 식수부족을 겪는 등 모두가 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
유엔에서는 우리 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지정하여 주시하고 있다.
이번 가뭄으로 사람들은 이제까지 흔하게 써오던 물이 결코 풍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개울이나 주변 농수로에 흐르는 물을 빤히 바라보면서도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물이 오염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염된 물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청양군 구봉 광산 주변의 주민들은 광산에서 나오는 물로 주변 농경지가 오염이 되었고 지하에서 퍼 올려 사용해온 식수마저도 오염된 사실을 몰랐다.
한 두 사람 사람들이 앓기 시작하더니 동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도 가보지 못하고 집에서 앓다가 죽은 사람들을 무엇 때문에 죽어가야 하는지를 몰랐다.
그러나 병원에서 죽어 가는 사람들을 통하여 주민들이 중금속에 오염이 되었고 그인이 광산에서 나오는 광산 폐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주민들의 건강 피해는 돌이 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까지 퍼 올려 사용하던 맑은 물이 광산폐수로 인하여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사약이 되었다는 알고 대책을 강구하였지만 광산업자는 이미 폐광을 하고 떠난 뒤였다.
현재 우리 나라의 광업법은 광산 폐광이후 3년이 지나면은 피해복구 의무가 없다.
그러나 광산 피해는 수년을 지나며 나타난다 중금속에 오염된 사람들이 아프기 시작하는 것은 8년에서 14년 이후에나 나타나며 지반 침하 갱도 붕괴 등은 언제 피해를 가져올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다.
당국에서 부랴부랴 먼 곳의 지하수를 개발하여 식수로 사용 하지만은 아껴 써야 되는 불편함과 이물도 언제 오염이 될지 불안하기만 하다고 한다.
그리고 부여군 장암면의 경우 5억원 이상의 비용으로 광미로 오염된 지역을 30센티미터로 복토 공사를 하였지만 장마로 유실된 지역은 다시 복토를 해야하는데 피해복구의 악순환 고리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다고 한다.
수년전 음성군 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무극 광산의 광미가 장마로 인하여 유실되고 하천이 넘쳐서 농경지로 흘러 들어갔다.
논의 벼들이 죽자 막대한 예산을 들여 오염된 농경지를 복토를 하였다.
당시에 일부 주민들은 단순히 장마 때문에 벼들이 죽었다는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무극 광산의 광미로 인한 피해 였다는 사실을 숨겨왔다고 실토한다.
최근 방송보도를 위하여 심층취재 하던 기자들은 무극광산 일부에서는 아직도 광미가 규정대로 처리되지 않았으며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주변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는 경고를 해왔다.
이제 광산개발은 개발 이익 보다는 환경피해와 피해복구에 막대한 경비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개발업자는 돈을 챙겨 떠나가고 피해복구는 주민들 몫으로 돌아온다.
맹동 태화 광업의 태극광산 과연 우리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올 것인가?
채굴된 금 마져 자본을 투자 일본이 가져가고 목숨걸고 두더지처럼 여기저기 파 해친 대가가 얼마나 될까?
가섭산 채석장을 바라보면서 주민들은 당시의 개발 이익보다 여러 가지 피해가 더 커왔으며 후대에 파괴된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수치스러움을 더 이상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맹동 광산개발을 막지 못하면 우리는 가섭산 채석장 보다 더한 원망을 후대에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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