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면, 교통사고 예방대책 음성군, 음성경찰서에 건의

19번 군도
19번 군도

과속방지 및 신호체계 구축 시급

청주 - 오창 - 이월로 확장 개통 된 4차선 국도 17호선이 대소면 내산 - 삼호리를 지나는 군도 19호선과 연결되며 증가하는 교통량과 과속 등에 의해 주민들의 교통사고 불안을 심화 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국도 17호선을 따라 광혜원을 거쳐 대소면으로 오가던 운전자들이 19번 군도가 좀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도로라고 판단,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비롯된 상황이다.

군도 19호선은 대소면으로 출, 퇴근 하는 차량을 비롯해 기업체 생산품 수송 대형 차량 등이 계속 증가했고 과속까지 빈발하며 교통사고를 발생 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낳고 있다.

도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하루 평균 3건 이상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늘고 있다고 한다.

실례로 이미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삼호리 주민 중 노인 한분이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고 이밖에도 4~5 명의 주민이 더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러하자 내산1,2,3리 주민과 삼호1,2,3리 주민들은 지역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군도 19호선에 대한 과속방지 및 신호체계 구축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조속히 강구해 줄 것을 음성군과 음성 경찰서에 건의했다.

한편, 지난해 본보를 통해 이 같은 사정을 보도한바 군 관계자는 “대책을 강구해서라도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해왔었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 해를 넘긴 현재 내산1리를 비롯한 6개 마을 주민들의 교통사고 불안감을 여전히 해소 시키지 못한 채 주민 건의까지 제기토록 한 행정에는 지적이 불가피 한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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